여장부 신지가 공황장애를 겪은 이유.jpg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2000년대 후반 코요테 신지는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음.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마이크를 잡은 손이 계속 떨리는 것을 볼 수 있음.

신지가 이렇게까지 심한 공황장애를 겪은 이유로 몇가지 있었는데...

1. 김구라

김구라가 '김구라와 황봉알의 시사대담'이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신지에게 성희롱 단어를 내 뱉은 적이 있음.

"재수 없는 X은 살이 쪄도 얼굴에 찌는데 신지가 그렇다"

"복 받은 X은 살이 쪄도 가슴이 찐다"

등의 발언도 서슴치 않았고,

후술하겠지만 DJ DOC와의 합동 공연에서 대놓고 관객 앞에서 신지를 모욕한 적도 있었음.

2. 이하늘

대구 공연을 마치고 급하게 인천으로 간 코요테 맴버들은

무대 앞에서 가요계 선배였던 DJ DOC의 맴버였던 이하늘을 만남.

그런데 장거리 출장+폭우+급한 스케줄 일정 때문에

신지는 깜빡하고 이하늘에게 인사를 안 함.

그래서 공연 마치고 뒤늦게 인사를 했는데

이하늘이 안 받아줘서 그려려니 하고 넘김.

문제는 다음날 공연이였는데,

코요테 공연장에 이하늘이 친한 동생 30명을 풀어서

신지가 노래를 부르면 야유를 부르도록 지시했던 것.

그리고 관객(을 가장한 이하늘 프락치)들의 야유가 끝나자마자

당시 사회를 보던 김구라가 무대에 나와서

"저것들이 날로 돈을 번다고" 공개적으로 조소를 날림.

이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심각한 무대공포증+공황장애를 겪게 되고

비교적 최근인 히든싱어 4 출연때도

무대에 서기만 하면 손을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줬었음.

이렇게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던 신지였지만,

당시 코요테 맴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음.

특히 김종민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 방송에서의 어리숙한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로는 김종민이 든든한 오빠 역할을 자주 해줬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