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동 저한테는 딱이네요!!^^

자전거 탄지 이제 6개월차입니다.
4월에 같은 동네 사는 후배 권유와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했는데 넘 재미있네요 ㅎㅎ 고등학교때 체육전공으로 자전거 타본이후 30년만에 탑니다.
현장근무하다 갑자기 본사로 발령이나서 아산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3년했습니다.케티엑스 정기권에 역까지 자가용타고 가고 서울역에서 성수역까지 지하철비 지출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건강이 무너지더군요.
서서 걸으면서 근무하다가 책상에 앉아서 일하다보니 운동량도 줄고 무엇보다 다리를 꼬고 앉아 일하다 보니 고관절에 무리가 컸나봅니다.
새벽에 일어나 8시30분까지 회사가고 5시퇴근후 집에 오면 7시30분에 저녁먹고 치우고 가족들이랑 잠깐 일상대화를 나누다 보면 잘시간이고 하루 5시간정도 잔건 갔네요.
주말에는 애 교육하는데 데려다 주고 놀아주고 하면 개인적인 여가시간은 없다시피 3년을 보내니 고관절, 체지방, 조금씩 나오는 배와 고지혈증으로 다시 현장근무 신청하여 천안쪽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ㅋ
건강을 다시 찾고자 뭘 하려고 하니 코로나로 실내운동이 안되어 자전거를 후배 권유로 시작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보니 고관절 뿐만 아니라 골반 뒤틀림에 양반다리도 안되고, 다리가 다시 꼬아지는것도 불가하고 둔근기억상실? 둔근이 일을 안해서 걸음걸이도 비틀리고 다리길이도 차이가 생긴걸 알게 되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무리하게 타다가 장경인대증후군도 생겨 한달 고생도 했습니다.
자전거가 밸런스운동이다보니 타다보니까 바로 캐치가 되더군요.
운동재활병원에서 알려준대로 꾸준히 집에서 골반교정 스트레칭 매일하고 (힘듭니다. ㅜㅜ) 둔근강화 운동 일주일에 3번씩 하면서 평일 쉬는날은 후배랑 꾸준히 자전거 탔습니다.
30키료로 시작해서 이제는 100키로 이상타도 힘들지 않게 타고옵니다. 아산이다 보니 자전거도로보다는 업힐과 공도로 많이 다닙니다. 시골이라 평일에 차들이 거의 없고 산이 많거든요.
피팅으로 자세 똑바로 하고 올바른 페달질로 하니 무릎아플일과 안장통 전혀없고 상체도 아주 편합니다.
자전거 타시면서 아프신분은 피팅이 잘 안되었거나 자전거 페달링에 사용되는 근육들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한 주행으로 무릎, 종아리, 목, 어깨등이 아픈게 대부분이실듯 합니다.
자전거 타면서 64키로에서 57키로로 빠졌는데 고지혈증도 싹 없어지고 홀쭉한 배를 보면서 자가 만족중입니다 ㅋ (키가 작아 슬픕니다 164 ㅜㅜ 대신 머리숱은 매우 풍성합니다 ㅋ)
문제는 자전거 타고오면 무지하게 허기가 지는데 이때 우유에 단백질 쉐이크 한통만 먹습니다.
내일 모레 50바라보는 범띠이지만 젊은 친구들이랑 같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타니 다시 건강함을 찾는거 같아 일상생활에 큰 활력이 되네요.
제 또래 다들 골프치러 다니던데 저는 자전거가 더 재미있습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안전하고 재미있게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