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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취미? 가 생겼습니다.

근래들어 자꾸만 자꾸만 작은 쪽으로 손이 갑니다....
그러다보니 요상시런 똑딱이들을 모으곤 합니다.
뭐...구입가 보다 수리비가 당근 더 들고 ㅋㅋ 수리 자체가 불가능해 대체품을 만들어야 하고...
근데 이상하게 끌린다는 겁니다.
이케아에서 나오는 4단 철제 장식장에 맨 하단은 드라이캐비넷 과 각종 후드및 필름들을 넣고 가장 상단엔 시계들과 스킨로션...
2.3 단이 슬금슬금 자리가 잡혀가고 있습니다 ㅎㅎ
구입해서 수리하기까지 과정이 은근 재미지고 이게 값어치는 없을텐대 그 시대 유물이란 관점에서 보면 아주 흥미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조만간 블랙과 실버를 나눠서 2.3단 꽉채우면 개봉 하겠습니다 :)
가장 현실적인 입문용 블페셋과 가장 컴팩트한 35mm rf입니다.
오버홀 마치고 온 아이라 반짝 반짝 합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 및 주말 보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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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낭만포토☆ 2021/10/23 05:34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것이 취미의 영역 아닐까요...ㅎㅎ
    어서 2-3단이 꽉 채워져 개봉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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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uod 2021/10/23 14:20

    아…논리적으로 불가능 ㅎㅎ
    저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었네요 :)
    실 사용이 가능한 애들로 버블케이스에 꽉 채워서 보는맛
    이건 흡사 예전에 부친이 lp 를 모으던 느낌 같습니다
    그땐 알지 못했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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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常綠 2021/10/23 13:50

    사진을 알면서 아버지 유작중에 알수 없는 싸이즈의 필름이 있어
    궁금하였는데 127필름이라는 것을 알고 그 후 부터
    Rolleiflex Baby 종류별, Nagel 종류별 그 외에도 여러가지 127카메라를 모았고
    120필름을 127로 재단하는 컷트도 구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세계로 들어와 있읍니다
    복원하는데 비용도 많이듬니다
    국내에 부속이 없어면 비교적 깨끗한 것을 드려와 3대를 1대로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당시의 악세사리를 찾기 까지는 관심과 노력이 따르지만 재미도 있습니다
    없어지는 카메라를 복원해서 나만이 가지고 있다는데
    가치를 두지만 절대로 가격은 뒷바침이 안된다는것은 명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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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uod 2021/10/23 14:27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ㅎ
    이게 자잘하게 은근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현업을 떠나 이직하면서 장비에 대한 욕심이 사라져 그나마 다행인게 야금야금 팔아서 하나둘 모으고 비자금으로 수리하는 재미가 ? 쏠쏠 합니다.
    2대를 1대로 ㅜㅜ 이거 진짜 미친짓 인데 자꾸 끌립니다 ㅎㅎ
    소중한 말씀 잘 새겨듣고 조심히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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