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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arry 카메라로 선택한 올림푸스 XA4입니다.
XA시리즈 중 유일하게 28미리 렌즈를 품고 있고 1985년 한 해만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데이트백 모델이라는 ㄷ
작은 바디임에도 뷰파인더 생각보다 쾌적하고
목측식 + 존포커스 방식의 초점시스템도 별로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30cm 마크로 기능이 무지 매력적이네요.
XA시리즈 하면 흔히들 터치방식의 셔터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민감한 셔터지만 촬영하지 않을땐 도어를 닫으면 되니 걱정없고요.
다만, 한 20컷 정도 찍으니 필름 장전하는 톱니바퀴에 텐션이 걸리면서
돌리는 엄지손가락이 아프네요
T3, TC-1, GR1V 같은 일명 프리미엄 똑딱이들은 너무 비싸져버린 상황에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툭툭 찍는데는 이만한 카메라도 없을 것 같네요 ㄷ
테스트 겸 집 근처에서 찍었던 사진들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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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4, ilford fp4
ilfosol 3 (2stop pushed)
coolscan iv ed
작례가 끝내줍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촬영날짜 찍히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
XA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 보는 레어 아이템이네요
1985년 한 해만 생산하고는 xa시리즈 단종과 함께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단점이 매물이 적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