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간 쌍둥이 거취 예상

일단 지금 쟤들 일거수일투족이 대놓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중계되다시피 뉴스로 싸내지고 있습니다
아마 서서히 경기력 회복하고 팀 주축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계속 좋은 쪽으로 보도해서 국내 인식 전환을 노릴것 같네요
그리스 여자배구 리그 수준은 유럽 전체 리그 56개 중 37위로 하위권이라고 합니다.(김연경이 뛰었던 터키가 랭킹 1위)
수준에 비해 터키 바로 옆이라는 점, 유럽에서도 알려진 국가인 점 등에 묻혀 리그 수준이 잘 언급되진 않을거고
두 자매의 실력으로 수준 낮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어렵지 않겠죠
(얘들 첫 훈련 할 때 감독과 동료들이 극찬했다는 기사가 리그 랭킹 알고 나니 확 이해가 됨)
손쉽게 팀에서 자리잡고 펼치는 활약상이 꾸준하게 국내 보도가 된다면 인식이 점점 좋아질 것이고
그렇게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나서 유럽무대에서도 주가가 높아진다면
금의환향하는 식으로 시즌 후 귀국하면서 눈물의 똥꼬쇼 같은 것도 하겠죠
김연경을 비롯한 출중한 노장들의 대거 은퇴와 감독 사임으로 향후 국대팀 경기력이 걱정인 마당에
상황이 그정도까지 진행된다면 협회에서도 둘을 영영 제외하고 가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애미 빽과 잔머리가 생각보다 더 강한 듯 하네요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