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치 치즈코
1912-1968
한국식이름 : 윤학자
조선총독부 관리인 아버지를 따라왔는데
아버지 사후 교사로 일함
조선인 윤치호와 결혼하였고
조선이름의 성도 남편 성을 따라 지었음
나중에 목포에서 '공생원'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했는데
일본인이지만 그런거 없이 잘해주는 고아들의 어머니였음 해방이후 일본인이란 이후로 고초를 겪지만
이미 마을 사람들은 선행을 알고있어 실드를 쳐줌
1950년 한국전쟁에서도 공산치하를 겪어 위기를 겪지만 다행히 이번에도 마을 사람들이 실드를 쳐주었지만
그래도 강제 노역은 면할 수 없었음
남편은 공생원에다 인민위원회를 설치를 강요받았고 인민위원장을 어쩔 수 없이 수락함
그리고 목포가 다시 국군의 지역으로 탈환되자
이번엔 또 공산군에 부역했다고 고초를 겪음
이후 같이 고아를 돌보던 남편은 장에 나갔다가 실종
남편 없이 홀로 고아들을 돌보았고
63년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문화훈장 국민장을
65년에는 목포 시민상을
67년에는 일본 정부의 훈장을 받았음
1968년 세상을 떠남
사망 이후 목포에서 시민장으로 장례를 치렀고
남편의 고향인 함평군 대동면 옥동마을에 묻힘
저런분이 한국사람이시지.
감사합니다.
일본인이니 한국인이니 하는 틀을 넘어서, 그냥… 어머니셨구나
그냥 어머니시네
헐
대단한 분
이안율 2021/10/18 19:57
저런분이 한국사람이시지.
감사합니다.
루리웹-4885870255 2021/10/18 19:57
일본인이니 한국인이니 하는 틀을 넘어서, 그냥… 어머니셨구나
bosenova 2021/10/18 19:58
헐
대단한 분
NCR 레인저 2021/10/18 19:58
그냥 어머니시네
루리웹-6543413828 2021/10/18 19:58
선한 일본인도 있긴 있던거같아 저당시에도
NSAFRSXPL 2021/10/18 19:59
나치독일에서도 히틀러에게 저항해서 암살에도 가담한 독일 목사님하고 군인들도 잇었으니까. 아무리 악마같은 집단이라도 인간이길 포기하지않은 사람은 어느시대에나 한두사람씩은 존재했음
母寴無네이버모니터링 2021/10/18 19:58
남편분은 보나마나 어디 정보부 같은데서 끌고갔겠지.
썩을놈들 그런 식으로 사람 대접할거면 진작에 잘 지키던가.
루리웹-4189181854 2021/10/18 19:59
격동의 세월을 다 직격타로 맞으셨고
제일 한국 현대사에서 힘든 시기에 돌아가셨네
진짜 목포 사람들이 존경하실만 하셧다
루리웹-2809288201 2021/10/18 19:59
고초는 겪었어도 그래도 60년대에 정부에서 인정해줬을 정도면 정말 공이 되게 많은 분이었네
일본인에 공산당에 협력한 이력까지 있었는데도 그런게 선행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참작이 다 됐을 정도니
좌전일우코난 여행사 2021/10/18 19:59
다른게 한국인이 아냐.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소속감을 느끼면. 그게 한국인이지. 물론 한국어로 일상회화가 되고, 김치를 먹을 줄 알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