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2014년 NHK 대하 드라마였던 "군사 간베에"
제목답게 "구로다 간베에"라는 인물이 주인공인데 시기도 시기고 이 인물도 임진왜란에
실제 참전한 인물이어서인지 임진왜란에 대한 묘사가 꽤 나옴.
그 중 한 장면
조선 황해도 쿠로다의 진
개전 초기의 파죽지세의 기세와는 달리 명군의 참전+조선 수군의 활약+정신 차린 조선의 반격 등으로 수세에 빠진 일본군이 묘사됨.
특히 원래 목표와는 달리 일본 수군이 박살나 해로를 통한 군량 보급이 안 되서 굶주리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조선에 있는 일본군 수뇌부들의 회의가 열리는데
(고니시 유키나카)
이 자리에 참여 안 하고 혼자 싸우러 간 가토 키요마사를 비난하는 고니시를 보여주며 고니시와 가토의 불화를 보여줌.
그런 고니시에게 가토에게 뒤지는 게 싫은 거 아니냐며 빈정되는 장수.
격분하는 고니시
그 와중에 왼편의 주인공 구로다 간베에의 아들 구로다 나가마사는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군량 보급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냐고 추궁하는데.
(이시다 미츠나리)
이사다 미츠나리는 수군이 뜻밖의 상황이라 좀 더 기다리라는 말을 함.
(구로다 간베에)
그런 이시다에게 밥을 못 먹는데 어떻게 싸우냐며 히데요시에게 대체 어떻게 보고를 할 거냐고 추궁하고 이시다 미츠나리는 그저 자신은 히데요시의 대리로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할 뿐이라 답해서 장수들을 격분시킴.
이런 개막장 분위기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주인공 간베에.
결국 제대로 된 합의도 없이 이런 개판 분위기로 회의는 파장.
주인공 간베에의 부하인 쿠리야마 젠스케
초반 기세로 밀어 붙였습니다만 지금 이 상황은...거기다가 이런 상황에서 장수들의 마음이 모이지도 못 하다니...
이 전쟁엔 대의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간 일본이 망하겠어.
드라마 주제가 반전과 평화여서인지 임진왜란을 묘사한 NHK 대하 드라마 중에서 임진왜란과
임진왜란 시기 히데요시에 대해서 가장 비판적인 사극이었던 듯.
실제로 이 사극에서 묘사하는 임진왜란 시기 히데요시는 완전 미치광이 그 자체.
근데 정명가도는 틀리지 않은 명분이였다고 말하는 놈들이 많은게 신기함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2021/10/18 14:03
한산해전이 왜 3대 대첩인지 잘 보여주는 내용
9784887746091 2021/10/18 14:03
근데 정명가도는 틀리지 않은 명분이였다고 말하는 놈들이 많은게 신기함
내마위 추종자😘 2021/10/18 14:04
명나라 그리 치고싶으면 상하이쪽이랑 하이난으로 쳐가면 되지 ㅅㅂ
루리웹-37658296 2021/10/18 14:03
대체로 임진왜란 같은걸 그냥 스킵 하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
사나다마루도 스킵 당하던거 같던데
키미앨 2021/10/18 14:05
히데요시에게만 명분 있는 전쟁이지 않았나?
국내 문제를 침략전쟁을 함으로서 그 전쟁으로 얻은 토지를 불만 있는 부하들에게 나누어줘서 국내 안정을 되찾을려고 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