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지금도 밖에서 "야 임마!", "빨갱이같은놈", " 너 같은놈이 뭘 안다고!"ㅡ.ㅡ
물론 지금은 이해하고 산다.
아버지가 북유게감의 아주 유명한 장군의 당번병으로 권총 차고 3년을 살았고, 노조와 적대하는 직업에 종사하셨으니까.
반대는 용서하지 않았지.
그래도 때리거나 학대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음.
단지 나도 군대 부하, 직장 부하와 동급으로 대할뿐.
근데, 난 아들 낳고 아버지와 완전히 달라지더만.
아버지와 달리 군대에서 맨날 맞기만 하고, 직장 부하들도 잘난애들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아들이 사달라면 사주고, 학원 가기 싫다고 울면 냅둠.
자유롭게 사는게 애들한테 제일좋은거 아닌가?
물론 수십만원 장난감 때문에 와이프와 사이가 안좋아졌지만,
수백만원이었다해도 내가 사줄수 있으면 사 줬을거임.
우리 아버지는 손자에게 법관 되라고 매일 따뜻하게 말하지만
난 싫어.ㅡ.ㅡ
그냥 실업자가 되도 좋으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됨.
그게 애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하는데, 적어도 후회를 해도 남탓은 안하지 않겠어?
육아도 세대마다 바뀌는거지.. 한숨만 나온다 나도 아버지 생각하면
그래서.. 무슨 수십만원 장난감이길래 와이푸님이....
양극단을 겪었으니 이제 그 결과물은 중간쯤이 맞지 않을까 싶다..
난 이제 이해함. 그럴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음. 인간도살자 밑에서 3년간 권총차고 다녔으면 사람이 당연하게 권위적이 될수밖에 없지...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편백향목침 2021/10/17 21:38
육아도 세대마다 바뀌는거지.. 한숨만 나온다 나도 아버지 생각하면
e amg 2021/10/17 21:40
난 이제 이해함. 그럴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음. 인간도살자 밑에서 3년간 권총차고 다녔으면 사람이 당연하게 권위적이 될수밖에 없지...
루리웹-0380907866 2021/10/17 21:38
할아버지 쪽이 더 손자를 망치는 중이네
e amg 2021/10/17 21:40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난 처다도 안봄.
잉그베이・ 2021/10/17 21:38
애를 망치는 지름길 이말이 웃김 ㅋㅋ 어케 클지도 모르면서
e amg 2021/10/17 21:40
나처럼 애 키우면 애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뽀요요 2021/10/17 21:40
그래서.. 무슨 수십만원 장난감이길래 와이푸님이....
e amg 2021/10/17 21:41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링크의전설 주인공젤다 2021/10/17 21:44
애기들 태우고 리모컨으로 rc가능한 그거?
e amg 2021/10/17 21:45
어! 백만원 넘는 좋은거 사려다가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ㅜ.ㅜ...
링크의전설 주인공젤다 2021/10/17 21:47
나 조카 사줬는데 매형만 빵끗한 이유가 있구만
e amg 2021/10/17 21:48
안에 브레이크, 액셀 있을거 다있음.!
링크의전설 주인공젤다 2021/10/17 21:50
나도 못타는 벤츠엿음 사준게
민감정보 2021/10/17 21:46
양극단을 겪었으니 이제 그 결과물은 중간쯤이 맞지 않을까 싶다..
e amg 2021/10/17 21:48
자유가 최고야! 학원? 가기싫으면 안가면 되지!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
자고 싶으면 자고! 놀고 싶으면 놀고! 어린이릐 권리아니겠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