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러시아를 정벌한 이후에 폴란드와 헝가리를 침공해서 이 나라들을 몇차례 털어먹었는데, 완전히 정복은 못한 상황이었음.
하지만 몽골의 침략에 몇 번 털리다 보니 이에 이가 부득부득 갈린 폴란드와 헝가리가 서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이에 대한 방비를 빡쎄게 한 상황이었음.
이에 폴란드와 헝가리를 쉽게 털어먹은 전적이 있던 몽골은 높고 견고하게 축성된 석조 성곽과 철갑으로 무장한 헝가리와 폴란드의 중기병들을, 그리고
석궁병들을 맞닥뜨려야 했고, 오히려 이들에게 역으로 당하면서 몽골은 크나큰 손실을 보면서 결국은 서유럽 침공은 단념해야 했었음.
이미 몽골은 러시아를 정복하고나서 너무나도 지나치게 넓고 비대해진 공세 종말점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몽골이 남송을 침략할 떄의
대규모 병력은 커녕, 고려와 베트남을 침략했던 규모의 병력도 동원하지 못하는 현실이었고, 결국 이것은 이를 갈면서 몽골을 대비한 폴란드와 헝가리에 막혀버린 거지.
그래서 흔히들 얘기들이 많이 나왔던 몽골이었다면 서유럽 정복은 우습게 쌉가능! 이건 현실성이 전혀 없는 시나리오였다는 거임.
당장 몇번씩 당했던 몽골에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침략을 대비했던 동유럽 국가들인 폴란드와 헝가리한테 제대로 줘털렸는데 어떻게 서유럽 정복이 가능했겠어?
몽골이 서유럽을 정복했을거라는 사람들은 공세종말점이라는 개념을 알아야함.
애초에 거기까지 가면 보급이 안 돼....
가능했지 바투가 아니라 수부타이가 병력2배 대리고 오고 칸 안뒤져서 쿠릴타이 안열렸으면
유목민에게도 공세종말점은 존재혀.
유목민이 먹지 않고 죽지 않는 불사신이 아닌 이상에야 공세종말점은 어디에나 있어...
애초에 초원이 아닌 지역에서 갑자기 기병이 뿅뿅 튀어나올리도 없고, 언어가 통하지도 않는 지역에 행정력을 바랄 수도 없는 상황인데 결국 있는 병력 다 꼬라박 아니면 ㅌㅌ일 수 밖에 없음.
일종의 옥시덴탈리즘이라고 생각함..사실 점령했어도 몽골의 제국 운영이 너무 조잡해서 얼마 못 갔을테고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47
가능했지 바투가 아니라 수부타이가 병력2배 대리고 오고 칸 안뒤져서 쿠릴타이 안열렸으면
봉완미 2021/10/16 22:52
수부타이는 병력데리고 다시 오다가 노환으로 죽을 가능성이 100%고. 수부타이가 없는 몽골군은 서유럽 침공해봐야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
루리웹-8201847279 2021/10/16 22:47
응 그래봤자 몽골이 짱이야
뷁곏뱗륎 2021/10/16 22:49
몽골이 서유럽을 정복했을거라는 사람들은 공세종말점이라는 개념을 알아야함.
애초에 거기까지 가면 보급이 안 돼....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0
이미 몽골초원에서 거기까지 간거보면 과연 몽골한테 공세종말좀 타령하는게 의미가 있으려나 싶은데 ㅋㅋㅋ
봉완미 2021/10/16 22:51
유목민에게도 공세종말점은 존재혀.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3
당연히 존재 하긴 할건데 똥남아 정글 수준의 자연방벽 아니면 공세종말좀이 과연의미가 있을가 싶음 몽골한테 가장 중요한 보급이 치중인데 이건 헝가리 초원에서 해먹는게 가능해서..
뷁곏뱗륎 2021/10/16 22:53
유목민이 먹지 않고 죽지 않는 불사신이 아닌 이상에야 공세종말점은 어디에나 있어...
애초에 초원이 아닌 지역에서 갑자기 기병이 뿅뿅 튀어나올리도 없고, 언어가 통하지도 않는 지역에 행정력을 바랄 수도 없는 상황인데 결국 있는 병력 다 꼬라박 아니면 ㅌㅌ일 수 밖에 없음.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3
이놈들 타클라마칸 사막이나 캅카스 산악지대 같은 곳도 뚫고 다녔음
봉완미 2021/10/16 22:54
수부타이가 회군을 안하고 그대로 진격한다고 해도, 병력 보충이 안될뿐더러. 그 시점 부터는 촘촘하게 깔린 성곽들을 돌파하면서 지나가야해. 그러면 자연히 진군은 늦어질수 밖에 없고, 그러다가 수부타이가 죽어버릴걸? 수부타이가 없는 몽골유럽원정군은 답이 없엉.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4
유목민은 보통 꼬라박을 안하지... 약탈로 보급채우다가 그거못참고 적이 튀어나오면 야전에서 털어먹는게 기본중에 기본인데
봉완미 2021/10/16 22:55
이 논쟁 할정도의 사람이면 다들 아는 사실이잖아. 그런데 중부유럽의 환경은 몽골군이 그동안 겪은 환경과 다르고, 에시당초 수부타이가 있을때도 몽골군은 헝가리랑 튜튼 기사단을 일방적으로 썰고 다닌게 아니라 상당한 피해를 입으면서 진격하는 상황이었엉.
매니칼라베라 2021/10/16 22:56
인구밀도를 생각 좀 해봐. 동유럽까지 사실상 허허벌판이었는데.
뷁곏뱗륎 2021/10/16 22:56
그러니까 그게 가능한 이유가 등 뒤가 초원이다 보니 이새끼들 쫓을 방법이 정주민족에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 이건데 숲으로 가득한 유럽지형에서 그걸 하겠다고???
봉완미 2021/10/16 22:57
그 보급이 더이상 안될거라는거임. 말은 어디서 보충할거고 그 기간동안에 손실되는 병력은 어디서 충당할것이며. 가장 중요한 수부타이의 수명은 어떻게 할거야. 바투의 군대 지휘능력은 빈말로라도 명장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임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7
그 중부 유럽이 북중국이나 남중국 보다 강력한 요새지대라고 하기에도 의문이고 다들 이상하게 착각하는게 몽골이 공성전 못하는게 아니라 당대 최고수준임 공성전도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8
숲타령하는게 의미 없는게 타클라마칸 사막이랑 캅카스 산악지대도 뚫고 다녔다니까? 동남아 정글아닌이상 의미없어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9
그래서 수부타이가 지휘권 잡는걸 전제로 걸었잖아 바투가 지휘하면 답없어 ㅋㅋㅋ
봉완미 2021/10/16 22:59
난 그 수부타이가 지휘권 잡는다는 가정이 안될거라는거잖아 ㅋㅋㅋ.
이오시프 스탈린 2021/10/16 22:59
??? 몽골이 털어먹고다닌 곳인 중국이랑 이란~메소포타미아지역 인구밀도는 생각안함??
우효오오오오오오 2021/10/16 22:49
수정주의에 기반해서 중세, 그리고 근대 돌입기의 아시아 여러지역들 재평가한건 정말 좋은데
문제는 그게 인터넷에서 잘못퍼져서 근대 이전 서유럽은 ㅈ밥인데 식민지와 근대화로 개떡상함으로 잘못 퍼지고 있더라
서유럽은 중세말기에는 이미 나름 선진지역중 하나였고 특히 1400년대 들어가면 일부 기술들에 대해서는 문명권 탑이었음
그리고 그게 대항해시대, 산업혁명으로 전세계 식민지배가 될정도로 개떡상한거지
프리큐어. 2021/10/16 22:49
일종의 옥시덴탈리즘이라고 생각함..사실 점령했어도 몽골의 제국 운영이 너무 조잡해서 얼마 못 갔을테고
매니칼라베라 2021/10/16 22:49
이런 역사적 사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몽골 과몰입충들은 아랑곳 않더라. 바로 위에도 하나 있네.
e amg 2021/10/16 22:56
안타깝지만 바투의 군대는 아시아에서 전투중이던 몽골부대의 10분의1도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수부타이의 러시아 원정군의 절반으로 5만정도로 추정된다.
수부타이 원정군 10만
남송 원정군 40만
고려원정군조차 3만이상으로 추정된다.....
매니칼라베라 2021/10/16 22:58
당연하지. 거기까지 그 정도 규모의 군대를 못 보냈을 테니까.
결국 몽골의 서유럽 정복은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했다는 거임.
봉완미 2021/10/16 22:51
바투랑 수부타이가 회군 안하고 그대로 서유럽으로 어택땅찍었어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존나 크고.
바투의 원정 이후에 공격들어간 몽골군은 몽골본국의 군대가 아니라 키예프한국의 병력이라 바투원정당시의 그 전력도 안되지.
Altdorf 2021/10/16 22:58
타르타르에서 온 지옥의 사자들..
그리고 그걸 30년간 캐삭빵한 남송..
근데 폴란드와 헝가리가 잘 막았구나..
wdsasd 2021/10/16 22:58
왜 바투가 나오냐 수부타이가 나와야지.
이건 항우vs리처드1세 하는데 항우대신 여포가 나온 거잖아
828 2021/10/16 22:59
결국 몽골군도 지휘관의 역량이 생명이란거지.
노곤한 떼껄룩 2021/10/16 22:59
수부타이 장군이 명장인거지뭐
루리웹-6435882237 2021/10/16 23:00
공세종말점도 그렇고
기병 몰빵한 유목 제국 특성상 은근 공성전에 약하다더라
당장 남송 정복하는데도 40년이나 걸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