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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복싱 2년 배우고나서 느끼는 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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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성자(보닌)이 킥복싱 & 무에타이 4년 배우고 주짓수 1년 배우고 느낀 점


난 병신이다.

난 졸라 약하다.

세상에서 나의 무력은 티끌보다 도 작다.

그러니 항상 겸손하라.

하지만 언제나 배우는 건 재미있고, 특히 스파링은 지더라도 재미있다.


반박시 너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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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다는 건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댓글
  • 엘레노아Ω 2021/10/14 10:25

    프로 선수 주먹 체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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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중독변태 2021/10/14 10:25

    1번은 다 그렇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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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비엔당근 2021/10/14 11:44

    모든 운동은 재능게임이죠.
    격투기는 에너지 넘치는 청소년한테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고 밖에서 싸움 안 하는건 아니예요.
    안할 확률이 높지만. 에너지 발산이 되서.
    복싱도 하면서 쌈질도 하는 애들도 있어요.
    애들은 코치를 잘 만나야 되요.
    애들 정서를 이해하는 사람 만나면 사춘기 아주 잘 넘길 수 있어요.
    그리고 복싱은 참 재미있습니다. 못해도 재밌고 잘 하면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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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f 2021/10/14 11:52

    일반인이 스파링 3라운드를 뛸수 있다면... 이미 재능충임....
    초보자들은 1라운드만 뛰어도 것도 2분...짜리 힘들어함...
    그리고 48급 선수라고 실제 체중이 48 미만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대학....
    이사람들이 시합잡히면 체지방 0프로에 가깝게 줄이고 그것마저 모자라서 체내 수분까지 체대한 줄여서 개체량 맞추는 거
    그래서 실력이 좋아도 감량하다 컨디션 망가지고 시합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개체량 후 에 수분 섭취만 해도 체중이 늘고 시합시작 전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서 일류선수가 가려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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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루션 2021/10/14 12:01

    그너저나 짤의 여자아이는 어마무시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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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간당 2021/10/14 12:13

    전 누구 때리는걸 잘 못해서 격투랑 안맞더라구요
    태권도 겨루기 할 때 그랬음 ;;
    제가 이렇게 마음이 약합니다.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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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수의사 2021/10/14 12:38

    20년차 유도인인데... 이젠 4분 경기도 힘드네요 ㅋㅋ 나이가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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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소나 2021/10/14 12:44

    제가 군대있을때 배에 살짝 복근 보이는 90kg 근돼였는데
    덩치가 있다보니 부대 체육대회에 해마다 씨름으로 참여를 했었거든요.
    근데 한번을 이겨본적이 없었던...ㅋ...
    체중이 아무리 나가고, 힘이 아무리쎄도 감각과 기술이 조금더 뛰어난 사람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이기던...ㄷ...
    애초에 동적인 운동을 잘 못하는 운동치라 정적인 운동이나 남들정도나 하는 수준이라서 그런지
    태권도나 특공무술 할때도 품세나 동작은 다들 잘한다하는데 겨루기를 하면 잘 못했고
    구기종목은 물론 잼병이라 군대에서 축구하는게 제일 싫었고....
    여튼 피지컬도 앵간한 피지컬이어야지 겨루는것은 감각부터 시작해서 타고나는거라는걸 많이 느끼고 살아온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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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들의침묵 2021/10/14 12:52

    중고등 아마추어 복싱했었음
    재능충들이 이악물고 해야 겨우 밥벌이하고 살아남는 운동이라...재능조차도 없으면 어디 발도 못내밈
    나름 실력 자신있었는데 체육관 동양챔피언 형님이랑 스파링하고 목표 접고 취미반으로 전향함ㅋㅋ
    6번 7번 동감...
    보닌 복싱배운 다음 중딩부터는 싸움 한번도 안해봄
    약하게 때릴 자신이 없음
    쨉이 젤 약한건데 맨주먹이면 코뼈 나감ㅠ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맨날 체육관 가서 느끼는건 난 졸라 느리다 약하다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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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고싶은아이 2021/10/14 13:12

    나이 43에 복싱을 처음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할때 줄넘기 조차 힘들었던.. 그 날을 버티고 버티고..
    1년 반을 하고 나서 안건 .. 내가 생각보다 재능이 있었다는것 ㅋㅋ
    글쓴이 말처럼 라이트급에 180에 팔다리가 다른사람보다 길고 빠르니까..
    신체구조상 잘 할 수 있는 운동이 있기는 함
    40대 중반인데 일반인 10대 20대랑 스파링해도 거의 안밀리는데다
    선출이랑 가벼운 스파링은 잘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서..
    대회를 나갔더니 우승 트로피 받음.
    그런데 나이가..원수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하고
    재활치료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스파링중 오른쪽 눈 안와골절로 다시 수술..
    아.. 이 재밋는걸 20대에 했었다면 하고 매일 생각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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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과적분 2021/10/14 13:38

    2010년 아마추어 MMA 경기 페더급 3위 출신입니다.
    사실 타격은 잘 못했지만 타고난 맷집과 주짓수로 어떻게든 넘겨서 파운딩 치거나 서브미션을 걸어 위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 그리고 출전자는 저 포함 총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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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식이아빠 2021/10/14 13:47

    3가지 사람이 있습니다.
    재능만 있는 사람..
    그 위에 미친듯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있죠.
    근데 그 위에 재능도 엄청나게 타고났는데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지요.
    앞에 두 사람은 이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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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르륵배고프다 2021/10/14 13:54

    잽이 문제가 아니라 카운터 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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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슨한활시위 2021/10/14 15:14

    3년 배우고 길거리에서 발끈하면 안되겠구나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배운(?)분 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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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tak 2021/10/14 15:28

    체육관 가서 뚜까맞다 보면 사람이 참 공손해지더라고요. 관절기 걸리면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요. 더 공손해지러 가고 싶다.. 위드코로나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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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듈럼99 2021/10/14 19:25

    주짓수 도장 갔다가 몇번 잡아보고 느꼈습니다. 진짜 난 개약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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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4444 2021/10/14 20:35

    그러니까 저 사진속 여자아이가 쓴 글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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