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제작자는 배임 혐의를 각오하라

최근 본 페북 게시물 중
단연 원톱입니다.
어쩜 이런 비유를... 찰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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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배임]
어린이 동요 중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로 시작하는 곡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데
자기 일을 스스로 하지 못해 수사기관을 동원하려고 하거나
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죄를 저지르고서는
수사기관과 재판기관을 매수하려고 하거나 통제하려고 하는 어른들이 많이 보입니다.
최근 '배임'이라는 단어가 핫합니다.
한 마디로 '민간인 뇌물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물죄와 차이가 여럿 있지만,
돈을 받지 않아도 직원, 종업원, 대리인들이
기대되는 행위를 하지 않아서 일을 맡긴
회사, 사장, 위임인에게 손해가 발생했을 때 처벌하는 죄이고,
돈까지 받았으면 더 무겁게 처벌하는 죄입니다.
배임죄가 흥하면 위험해지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오징어게임' 계약 담당자입니다.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1위를 한 드라마 중
'브리저튼'의 편당 제작비의 1/10 수준에서 계약했을 뿐 아니라,
러닝 개런티(수익배분약정)도 없고, 캐릭터, 상품권 등
모든 권리를 다 넷플릭스가 가져가도록 계약했습니다.
심지어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방영한지
한 달만에 주가가 510달러에서 624달러로 12% 이상 급상승했습니다.
이제 오징어게임 제작사에서 넷플리스와 계약을 담당한 직원이나 로펌은 죽기만을 기다려야 됩니다.
곧 법질서곧추세우기노른자연맹에서 깐부의 사주를 받아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ㅋ
상표권도 넷플릭스에 넘기고, 제작비도 쪼금만 받고,
초과수익과 주가상승에 따른 스톡옵션 계약도 안 했습니다.
내용만 봐도 전세계인이 열광할 것이 뻔하고,
이미 BTS와 블랙핑크가 빌보드를 주름잡고 있기 때문에
K-드라마의 시대가 올 것이 명백했는데도 유리한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 말입니다!
국내 기획사 8군데에서 퇴짜맞아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따위 통할 리가 없습니다.
아쉽지만 할 수 없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ㅋ
추가:
이재명 후보님을 언급하면서 배임배임배임 하는 것이 무슨 의미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알기 쉬운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추가 2:
그럼, 진짜 배임이 되는 건 뭐냐는 질문이 제기됩니다.
남이 광물 다 파 가서 관리비만 내야 하는 광산을 공금으로 2조원에 사고(여기까지 배임), 뒷돈으로 1조 9,800억원을 버진아일랜드 계좌로 받기로 하는 것(배임수재)이 배임과 배임수재입니다.
원문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