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2일,
창덕궁 후원 내 청의정 인근의 논에서
농촌진흥청,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1634년(인조 14년) 창덕궁 후원에
기와가 아니라 볏짚으로 지붕을 이은
청의정을 만들면서 그 옆에 논을 조성했는데,
청의정의 논은 한 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에게 모범을 보일 목적으로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지어 추수하는
친예례(親刈禮)가 행해진 장소이다.
1634년부터 시작되어
400년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행사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창덕궁이 휴관하는 화요일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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