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제도에 사는 Livae Nanjikana 와 Junior Qoloni 는
이번 여름, 특별한 휴가를 계획했다.
사진에서 좌측 상단에 위치한 모노 섬에서
200km 떨어진 노로 마을까지 보트를 타고 여행하는 것
숙련된 항해사였던 Livae Nanjikana 는 이미 몇번이나 해봤다며
자신감 넘치게 60마력 모터보트를 타고 친구와 둘이 출항에 나섰다.
하지만 출발 당일 몇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바다폭풍을 만났고 폭풍우 속에서 버틴 후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배의 GPS가 꺼져 항해를 할 수 없어져 버린 것.
두 친구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 배의 엔진을 끄고
휴가를 위해 챙겨온 간식과 음료를 아껴 먹으며 견뎠다.
그렇게 29일을 표류한 끝에 그들이 발견된 곳은
목적지에서 정반대로 출발지로부터 400km 떨어진
파퓨아뉴기니 앞바다였다.
발견된 그들은 완전히 약해져 있었고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그러면서도
"지난 한달간은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휴가였다" 면서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킥 호퍼 2021/10/13 15:03
최고의 술안주거리를 얻었넼ㅋㅋㅋㅋㅋㅋ
A_Lone_Man 2021/10/13 15:06
한달을 어떻게 버텼디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