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인 시대.jpg

 바로 삼국시대 시절인데, 이 때 당시에 삼국이 가지고 있었던 자체적인 기록물들이 모두 소실되어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중국의 사서에서 기록된 부분을 참고할 수 밖에 없었고, 역사 학자들이 흔히들 하는 교차 검증을 하는 것도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기록이 없으니까 그 시대의 유물로 역사를 유추해 볼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한국사에 있어서는 정말 뼈아픈 부분이지.

그래서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같은 고려 시대에 저술된 삼국 시대의 역사서도 대부분은 중국 기록을 참조할 수 밖에 없었음.

중국은 대략 한반도의 삼국시대 이전인 춘추전국시대부터 상세하게 기록된 역사가 남아있고, 그것이 그 시대에 대한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되는데,

고려의 역사는 그나마 조선외 왜곡된 역사관이 어느정도 들어가는 했어도 고려사로 남아있다면, 저 시기는 기록이 너무나도 부실함.

한 예로, 몇 줄은 커녕 20자도 안되는 생몰 기록만 역사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삼국 시대의 국왕들도 부지기수라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