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전에 캐나다 국경을 넘어가서 알텍 a7이라는 50년 된 극장용 스피커를 가지고 왔습니다. 크기는 하지만 오래된 빈티지 스피커가 독특한 맛이 있어서 코로나 검사 까지 받고 스피커가 커서 가지고 있는 7인승 SUV에는 한 대 밖에 안 들어가서 아는 분에게 트럭을 빌려서 국경을 넘은 것입니다.
https://youtu.be/UoEqY9fCb14
그런데 생각보다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캐나다 1000불 한국 돈으로 76만원에 구입한 것인데
주인이 중국계인데 15년전 미국 미네소타 교회에 있는 것을 왕복 5000 킬로를 운전하여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집이 웨스트 밴쿠버 언덕 위 밴쿠버 다운타운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멋있는 곳에 있는데 집을 새로 고치고 나서 와이프가 오래된 스피커는 처분하고 새로 고친 집에 어울리는 현대형 스피커를 구하라고 명을 하여 팔게 되었다고.
https://youtu.be/huTAXhrOPkA
최백호님의 가을에 떠나질 말아요도 절절하게 들립니다.
https://youtu.be/N5sacUcWLjY
클래식 음악도 멋있게 들립니다.
https://youtu.be/n1tazZWD4DQ
알텍 스피커를 구하기 전에 15년간 사용한 독일제 Lansche 4.1 스피커입니다. 이것도 세련된 소리가 납니다. 틀라즈마 트위터라는 것으로 고음이 이쁘지요.
15년전 거금 35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이지만 15년간 후회 없이 사용하였지요.
그런데 알텍 a7 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나서 주객이 바뀔 입장이 되었습니다.
다만 위 알텍 스피커는 덩치가 너무 크고 큰 공간이 필요해서 아파트에서 듣기는 적합치 아니합니다.
전원 주택에서 사용할 용도이지요.
위 유튜브 들어 보시고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시는지
75만원에 산 스피커거 3500만원 짜리를 넘 보면 하극상인가요? ㅎㅎ
옛날에 도둑질해서 스피커에 빠져서 살던 범인이 마지막에 붙잡혀서 구치소에 들어가있는데
그때...교도관이 라디오들으려고 놔둔 싸구려 휴대용카세트에서 나오는 클래식 소리를 들으면서
아..다 부질없는것이구나 지금이 최고구나 하는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일리가 있습니다.
만족이 최고입니다..
교회에서 사용했을정도면 애초에 75만 짜리가 아니겠죠
50년된 스피커인데 그 당시 새 것 가격을 현재가로 환산하면 1천만원 정도 하였을 것입니다.
님 스피커 소리는 없고
내 모니터 스피커 소리만 들린다능
헤드폰 좋은 것으로 들으면 차이가 납니다.
그럼 그건 내 헤드폰 소리죠.
님 스피커 소리가 아님류
사용하시는 공간에 맞는 스피커인듯.
그나저나 오디오 부럽내요.
저도 싸구려 진공관 하나 들이려고 하는중이내요.
진공관 앰프도 여러개 빈티지 진공관 모으는 것도 취미입니다.
이제는 트랜지스터 앰프는 아무리 소리가 좋아도 정이 안 듭니다.
올해는 el34 정도 하나 들이려고요.
우리나라는 빈티지 구하기 힘들어서.
집들도 아파트라 소리키우기도 힘들어서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내요.
선생님 훌륭합니다 ㄷㄷㄷ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렇게 큰 스피커는 아니었는데요.
20년 전 쯤 누가 쓰던 알텍 스피커 한조를 받아서,
세미너실 소강당에 들어가서 연결을 했는데요.
앰프 볼륨이 올라간 줄 모르고, 플레이 시켰다가...
건물이 울리기 시작하는데...
생전 그렇게 시원한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알텍도 가정용으로 약간 크기를 줄인 것이 있고 위 것은 교회나 극장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