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복귀!! 바디 및 렌즈 고민 중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거진 10년 전 쯤 두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무거운 DSLR이 엄두나 안나서 다 처분을 했었습니다.
소니 RX100으로 가볍게 다니다가, 최근 몇 년은 아이폰으로 다 찍었습니다.
이제 애들도 다 크고, 와이프랑 카페/맛집 찾아댕기고 근교 여행가고 야구장 가는게 소소한 재미입니다.
근데 인스타 자랑질을 하다보니, 사진에 대한 욕심이 다시 올라오네요 ^^;;
예전엔 20D에 17-40mm/4와 70-200mm/4와 50/.8 정도 썼던거 같습니다.
그땐 주로 야외풍경이나 와이프 사진을 찍었었고, 풀프레임을 써 본적도 없고, 너무 옛날이라 화각 감도 지금 없습니다 ㅠㅠ
1. 바디 선택
우선 A7M4로 생각 중 입니다.
배구도 좋아해서 올해부터는 배구장도 가볼 생각입니다.
스파이크 장면 같이 역동적인 장면을 잡고 싶은데, A9M2와 A7M3의 연사나 AF 차이가 많이 나는가요?
2. 렌즈 구성 1
카페/맛집 투어 및 여행용으로 음식, 풍경, 인물 찍을 생각입니다.
35mm/1.4 GM과 16-35mm/2.8 GM 중 고민 중인데요,
줌렌즈가 당연 편하겠지만, 35mm에서 단렌즈가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까요?
원래는 단렌즈로 마음이 굳었는데, 줌렌즈가 단렌즈급 성능이라면 바꿔야할 거 같아서요.
3. 렌즈 구성 2
야구장/배구장용 망원렌즈입니다.
김해 거주라, 배구장은 많이는 못 갈 거 같구요, 제 생각에는 1년에 2~6번 정도 될 거 같습니다.
야구장은 코로나 풀리면, 시즌권 끊어서 응원단상 앞쪽에 지정석 잡을 생각입니다.
70-200mm/2.8 GM과 100-400mm GM 고민 중인데요,
배구장에선 200mm로 부족할 거 같고, 야구장 단상 앞 자리에서 치어리더 찍기에 100mm가 과할까 걱정입니다.
중고로 사고 팔고 하는 것이 거부감이 있는지라, 많이 고민해서 새제품으로 장만하는 피곤한 타입입니다 ^^;;
비싼걸로 다 장만하면 좋겠지만, 와이프께 승낙 받아야 해서 예산도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800정도 얘기 했거든요 (A7M4+35+100400)
올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