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야행성 천연기념물 조류의 조명촬영 행정 부작위 민원고발 검토 건 ㅡ 중간 보고

안녕하새여.
평소에 탐조는 개뿔 새 찍는거라고는 갈매기 새우깡 밖에 할줄 모르는
현직 리코이미징 공식 앰버서더 겸
자칭 인물 스튜디오 특히 뻘사진 전문 사진가 파피야 입니다.
새의 ㅅ짜도 모르는데 무슨 천연기념물 뭔 소린가 .... 제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헛소리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우리 펜탁스는 K-3 Mark III라는 전 세계 최초의 광학뷰파인더식 Realtime-AF 지원 DSLR로 현존 최고 수준의 AF성능을 자랑한다고 저 혼자 자부하는 모양입니다.
특히 그 AF성능이 촬영의 전부를 말해주는 탐조분야에서의 냉소와 무관심은 너무 큰 상처였습니다.
이에 저는 제 분야도 아니고 경험도 실력도 없는 새를 어떻게든 찍어 증명하겠다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며 열심히 바닷가 갈매기만 쫒아다녔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새우깡 던져주길래 냉큼 찍어왔습니다.

현실은 이 모든 짤들이 짜게 무시당했습니다.
아니 그냥 펜탁동과 펜탁스 모든 제품들, 나아가 DSLR라는 그냥 대충 덩치 큰 카메라들의 존재와 필요성 자체가 전부 무시되고 있는. 그딴거 왜 씀? 왜 아직도 안망함?
이런 피해의식만 아직도 한가득 입니다.
앰버서더면 그만한 실력과 인품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인품은 커녕 최소한의 사진실력도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여러분들 마음에 와닿고 설득력있는 새 사진을 못찍어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까닭에 탐조분야에 대한 막연한 열등감과 부채감. 뭐 복잡한 마음들이 얽혀 있습니다.
즉, 저는 탐조가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그런 까닭에 천연기념물이라는 귀중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들의 실체 자체를....살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다른분야의 도시촌놈 입니다.
그런데 왜 제 인생에 하등 연관도 없었던
야생 천연기념물 조류의 무허가 조명불법촬영의 행정부작위 민원을 직접 이행하고,형사고발을 검토하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게 되었는가.

이 사건 다들 아실겁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389481
수리부엉이 촬영하려고 조명 밝힌 사진작가 약식기소
수원지검,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만원 벌금형
이 불법행위로 말미암아, 큰 카메라 좀 쓴다 싶은 것들은 죄다 예비범법자로 취급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카페에 여친렌즈 들고갔다 여친과 함께 쫒겨났습니다. 출입금지.
DSLR 인식이 이래요.
화가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또 벌어졌대요.
(스트로브가 아니라 손전등이라고 용서될 일이 아닙니다. 지속광 순간광 같은소리로 옆으로 새지 맙시다....)
이러한 범법행위는 아는사람이 먼저 솔선수범, 잡아야한다는 마음에 행정절차를 개시하였습니다.

일이 커진것은 본질적으로 평창군의 행정지시가 틀렸고 부작위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천연기념물 관리주체인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 정식 민원제기 하였고, 이를 바로잡는지 보고자 합니다.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국가는 실수하면 안됩니다.
*추가설명:
본문에서의 민원: 지금 제가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 제기하여 처리중인 일련의 행정행위
본문에서의 고발: 문화재보호법 제101조의 양벌 기속력이 발생한 해당 범죄사실을 경찰에 수사의뢰 하는 것.
*관련법령
형사소송법 제 234조.
②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