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같은 KOF 시리즈인데도 밸런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게임들.jpg

KOF 97은 물론 폭주 이오리와 폭주 레오나로 대표되는 폭주 남매와 캐릭터들의 성능이 하나같이 정신이 나갔다거나 캐릭터들의 초필살기가 잠시동안은

무적 떡칠이 될 정도거나 발동이 빠른 식이어서 부정적인 의미로 세기말 게임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게임임. 분명히 이점에 있어서는 밸런스가 안 좋은 게임이지.

그런데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딱 폭주 남매만 선택 금지시켜버리면 KOF 97만큼 캐릭터들의 선택율이 높았던 KOF 시리즈의 게임도 드물었음.

최소한 강캐릭터로 쓸만한 캐릭터들아 무리 적게 잡아도 15명 이상은 되었다는 얘기고, 그만큼 캐릭터들의 풀이 다양했다는 얘기임.

물론 이번치장이 KOF 97에서 가장 강한 그룹이지만은 나머지 캐릭터들도 저 이번치장에 전혀 못 개겨볼 정도는 아니라거나 충분히 할만한 정도였음.

사실 KOF 97의 밸런스 부분에서 캐릭터의 선택 폭이 넓은 부분으로만 따져보자면 밸런스가 나쁜 게임은 전혀 아니었음. 왜냐하면 다들 하나같이 강했거든.

역설적으로 말해보자면 KOF 97에서 정말 약해빠져서 못 써먹겠다 싶은 약 캐릭터들은 앤디 보가드, 유리 사카자키, 아사미야 아테나,

시라누이 마이, 킹, 김갑환, 셸미, 빌리 칸, 야부키 신고 이정도였음. 이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성능이 모두 강했다는 얘기임. 

하지만 그렇게 밸런스가 좋다고 호평 받았던 KOF 98은 파면 갈수록 평가가 안 좋게 변화되어온 케이스인데, 실제로 대회에서

이오리, 다이몬 고로, 각성 크리스, 치즈루만 보이는 경우가 난무했고 나머지 캐릭터들이라고 해봐야 선택율이 처참했음.

그나마 저 4명의 캐릭터들 말고 그나마 조금 쓰이는 경우가 쿄, 로버트 가르시아, 장거한, 시라누이 마이, 각성 야시로 딱 이정도였음.

실제로 KOF 98은 KOF 97보다 캐릭터들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 된 게임인데 정작 캐릭터의 선택율은 더 처참했다는 얘기임.

그나마 저 나머지 캐릭터들 중에서도 그나마 선택되는 것이 다이몬 고로 저격용으로 나오는 장거한이었는데 이 장거한도 이오리와 크리스한테

상성상 밀리는 경우가 많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KOF 97보다 캐릭터들간의 고인물 성향이 더 심화된 것이 KOF 98이었다고 봐야지.

실제로 KOF 98의 이런 약점을 보완한 게임이 바로 KOF 98 UM이었음. 실제로도 이 게임에서는 쓸만한 캐릭터들이 15명은 가뿐히 넘어가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