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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세컨하우스
영화 봄날은 간다에 나오는 그 아파트입니다.
삼본아파트. 1996년인가에 지었죠.
한 3년 전부터 매물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3천만원대였던 것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해서
적당한 매물 나왔을 때 큰 맘 먹고 질러버렸습니다.
16평. 5천만원대에 올수리된 집을 샀네요.
전주인도 세컨하우스로 쓰던 집이라서
도배 장판도 다 깨끗하고
가전제품도 다 두고 가서
크게 건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발코니에 평상을 두어 창문 밖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 문제로 창문이 열리지 않게 통창으로 했고
구석에 환기용으로 작은 창문을 두었습니다.
이번주에 찍은 사진입니다.
창문 밖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집 근처엔 묵호 등대가 있어서 관광지화 되어 있고
근처엔 고급 주택단지가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세컨하우스로 주택을 열심히 짓고 있네요.
걸어서 800미터 정도 가면 어달 해변이 있고
차 타고 1시간 안으로 천곡동굴, 무릉계곡, 강릉, 북평장, 추암해변까지 갈 수 있습니다.
5월에 사서 매 달 한 번씩 가고 있는데
휴가 걱정을 안 해도 되는게 너무 좋습니다.
놀러 어디로 갈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3년간은 무조건 동해입니다.
3년 뒤엔 지겨워질테니 팔고 다른 지역으로 세컨하우스를 옮길 예정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6층짜리 아파트인데 엘베가 없어요.
인천에서 3시간 반 걸립니다. 그것도 차 안 밀릴때 이야기.
장점은. 1층 사시는 할머니들 빼곤 다 평소엔 비어 있는 세컨하우스들이라서 조용합니다.
뛰어놀아도 뭐라 하는 사람도 없어요. 빈 집이거든요.
아파트라서 관리가 꽤 잘 됩니다. 화단에 꽃들도 많이 심겨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고.
아직 동해엔 저렴한 아파트들이 많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해서 복비도 30만원도 안 나옵니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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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나 사야겠네요.
동해시 삼본아파트랑 범주아파트를 주목해서 보세요. +_+
가실때 저한테 주고 가세유.
3년 뒤에 괜찮은 매물 하나 뜰 겁니다. ^^
넵~~
아직이
아니라 안오를겁니다 ....
이미 가파르게 올랐어요. 신고가 갱신 중입니다.
5천도 비싸거임 16평 ...동해는 아무 메리트가없음
3천짜리들도 많아요.
영화보고 가보고 싶어서 한 10년전에 가봤을때도 주변 엄청나게 변해서 깜놀했던 기억인데.
지금은 더 변했겠죠???
묵호항 주변, 어달항 주변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부자 자게인분 친하게 지내고 싶네요 ㄷㄷㄷ
부자라뇨. 자게 기준 한참 못 미치는 연봉 6천대 직장인입니다. +_+
좋네요... 저도 그렇게 속초에서 몇 년 보내다가 최근에 팔았어요~~~
속초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
한달에 한1주일 머문다하믄, 관리비도 적게 나오겠네유
지인들에게 1박에 만원씩 대여해 주고 있는데
그걸로 관리비, 가스, 전기료까지 다 커버하고도 남네요.
저흰 한 달에 한 번만 가면 충분하니...
대박! 좋습니다.
집 꾸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요런거 하나 구매하면 다주택으로 보나용?
기존집 비과세 혜택도 날라가버리것쥬?
1억 이하의 지방 아파트는 가구수로 카운트 안 된다는데.
전 뭐... 분양 받을 일도 없고. 집으로 부자될 생각도 없어서. ^^;
코아가 높은데 엘베가 없어요?...신기하네....
오래된 주공아파트 느낌입니다.
근데 세컨하우스들로 사용중인 세대들이 많아서 그런지. 깨끗하네요.
와 이건 대박이다...동해 좋네요~~~ㅋ
멀지 않은 곳에 이마트도 있고. 시내엔 맥도날드, 스타벅스도 다 있어요.
물론 집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_+
와 좋아보이네요
다 접고 저런데 가서 그냥 살고 싶네요
음... 세컨하우스로는 아주 좋지만. 저기서 살라고 하면 전... ^^;;;
언제 매매계약 하셨나요? 진지하게 저도 하나 사고 싶어서 여쭙니다.
3년동안 보신 노하우 좀 나눠 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