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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모든 렌즈에서 AF 속도의 개선이 이루어질까요?

사실 Z7 아니 Zfc을 가지고도 제가 문제지, 카메라의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만... AF-S가 조금더 빨라지고.. AF-C도 좀 착착 붙는 용도 (특히 접사에서)로
플래그쉽을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렌즈의 한계로 Z9도 별 수 없을까요??
왜냐면 예전 D렌즈 같은 경우 더 강한 토크의 모터를 달면 더 빨라지는게 이해가 되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서요. 렌즈 모터의 문제인지 AF 알고리즘의 문제인지 사실 잘 구분이 안됩니다.
혹은 듀얼이던 트리플 모터든지 바디에 맞는 렌즈가 또 나올까요??
*소니 렌즈는 빠른 렌즈모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더 좋은 건지요??

댓글
  • 별빛의온기 2021/10/05 12:08

    매크로렌즈 제외하면 펌업으로만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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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뮬레이터 2021/10/05 12:09

    음.. 매크로렌즈는 워낙에 렌즈 이동 길이가 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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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의온기 2021/10/05 12:15

    접사는 아무래도...
    뭐 생각해보니 개선이라고 하면 접사렌즈도 충분히 가능하긴 하겠네요. 전 펌업만으로도 가능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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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21/10/05 12:17

    니콘도 소니와 방식이 같다먼 af-c 에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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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0/05 12:23

    경통속도가 똑같다 하더라도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렌즈경통이 언제나 최고의 속도로 마구 회전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 렌즈모터시대에는 포커싱그룹의 무게를 감당하기에 렌즈모터의 허용토크 여유가 언제나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렌즈모터는 많은 계측센서들과 함께 동작합니다. 이동량이 많을때만 토크를 올리고, 합치점에 가까울수록 토크를 가변적으로 조절해서 내구성과 속도의 조정을 행하는데, 이 알고리즘의 최적화는 특히 미세AF성능(=정밀도)하고 직결되기도 합니다.
    각사의 AF프로토콜에 따라 상세한 기술요소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렌즈모터 시대에서도 같은 렌즈인데 AF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는 일은 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건 사실 바디모터 시절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단지 바디모터 시절에는 변수가 모터토크 하나뿐이었지...)
    (2) AF합치판정기준
    모든 미러리스는 2021년 시점 기준으로 위상차와 컨트라스트 AF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자체가 위상차와 컨트라스트의 합치판정을 어떻게 조화하느냐에 따라 AF성능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되고요.
    그리고 위상차와 컨트라스트를 둘다 행하는 연산량은 당연히 이미지 프로세서의 연산성능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요인으로 같은 렌즈라도 바디에 따라 AF속도와 정확도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 펌웨어 업데이트로 AF개선이 가능하냐 아니냐는....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AF알고리즘은 펌웨어 프로그램만으로 동작하는것이 아닙니다.
    이미지프로세서에서 가속API제공을 통해 프로세서 자체에서 처리하는 내용들도 많습니다. 이 가속API에 의존하는 동작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하는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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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0/05 12:26

    아, 바디모터 이야기 나온김에 하는 말인데
    바디모터 쓰는 니콘 D렌즈들도 AF-C에서 AF백래쉬에 따라 동일렌즈라도 개채별로 AF-C 추적성능이 하늘과 땅처럼 어떤 렌즈는 전핀 후핀 오락가락이 아주 심각하게 좌르르 핀 다나갈수도 있고.
    바디모터 백래쉬 문제는 펜탁스에서만 논의되고 있는 이슈인데,
    D렌즈 AF-C라면 니콘도 남의 일이 아니게 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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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뮬레이터 2021/10/05 12:33

    음.. 내용이 어렵...
    AF 스피드는
    물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한계속도랑
    AF알고리즘의 효율성이 둘 다 엮여있다고 이야기 하신 것 같네요(맞나요?)
    소니를 탑이라고 보고.... 그럼.. 렌즈의 리니어 모터의 반응속도와 렌즈군의 이동속도
    등등이 니콘이랑 크게 차이가 안난다고 하면
    알고리즘 혹은 이동방식의 개선을 통해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줄 수도 있다 (a1 정도)로
    바라봐도 되는 것일까요?
    아.. 그럼 적어도 근거리에서는 라이다 같은 걸 붙여놔도 도움이 많이 되지 싶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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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의온기 2021/10/05 12:40

    궁금한게 있는데 이미지프로세서 제조사가 제공하는 API가 프로세서 내부가 아닌 외부에 제공되는 API를 수정했을경우에는 가능하지 않나요?
    말씀하신대로 핵심 알고리즘은 프로세서 내부에 숨겼으리라 생각되어서 힘들겠지만요.
    그래도 만약 이미지 프로세서도 DFU 펌업이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면... 그렇다면 바디 펌업시 flash메모리에 이미지 프로세서 관련 펌웨어도 넣어서 버전 체크후 변경시 이미지프로세서 업데이트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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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0/05 12:49

    음 ...그럼 바디별로 다른 AF알고리즘은 제껴두고 렌즈 경통이동속도에 집중해보겠습니다.
    (1) AF성능은 광학설계하고도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AF한다고 모든 렌즈알이 움직이는것은 아니고, 렌즈알 몇개만 골라서 이동합니다.
    당연히 대구경렌즈일수록 렌즈알이 크고 무겁습니다. 이런거 리니어모터로 함부로 앞뒤로 막 훅훅 했다가는 중량관성 때문에 모터나 구동계가 깨집니다.
    그러면 렌즈알을 최대한 가볍게 한두개만 움직여 AF되게 설계합니다. 이러면 화질 특히 거리에 따른 화질편차 문제가 발생하거나 최단초점거리를 길게 못씁니다.(화질편차를 감수할지 접사를 포기할지는 설계자마음)
    아니면 무거운 렌즈알도 잘 돌리는 렌즈모터를 씁니다. 당연히 리니어모터를 못쓰게 됩니다. AF성능에서 손해를 보죠.
    이런 다양한 상관관계에 의해서, AF성능이나 모터종류의 채용은 광학성능하고도 직결되기 때문에 렌즈기획 단계에서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아니면 소니처럼 리니어모터 두개 세개 막 갖다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연스레 플로팅 AF가 구현되며 가격과 화질 둘다 치솟습니다.
    (2) 탑티어 소니속도를 니콘이 바디성능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뭐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건 마치 펜탁스가 니콘보다 AF가 빨라진다는 소리 만큼이나 가능성의 영역이라
    제가 함부로 가타부타 말을 못하겠습니다. 펜탁스는 리니어모터의 성능을 실제로 시현이라도 했지....읍읍읍
    (3) 라이다는 90년대 필카들도 이미 도전해본 기술인데, 물체의 재질,색깔,크기 등 촬영 외적인 특성을 너무 타서 구현이 사장되었습니다. 카메라 말고 다른 특수분야에서 더 각광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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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10/05 12:52

    말은 그렇지만 API가 나오는 시점부터 이미 해당 기술은 니콘의 손을 벗어나게 되므로 그게 될지 안될지는 니콘의 의지와는 관련이 없어집니다.
    니콘이 이미지 프로세서를 다른회사꺼 사다쓴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걸로....ㄷㄷㄷ
    DFU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부트로더 레벨의 이야기인데, 카메라 동작은 DFU가 아닌 어플단 이야기이므로 DFU업데이트가 되더라도 어차피 카메라 켜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그 펌웨어가 동작하므로 DFU업데이트가 동작에 무슨 영향을 주지는 않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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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ey_Shot 2021/10/05 12:42

    몇달전에 주워 듣기로는 스테핑 모터가 살짝 한계가 있다고는 하던데, Z9이 전압도 높고 하니 어느정도 개선은 확실히 있을 것 같긴 해요. F마운트 시절 같은 렌즈라도 후라그쉽에 끼우면 더 빨라진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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