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이곳에 가두다니 제정신인가-용!"

 

 

 

"그러려던게 아니오-크."

 

 

"그럼 왜 저를 잡아온건가-용."

 

 

"당신이 저 앞에 쓰려져있던 것이오-크."

 

 

오크와 용의 대화를 듣던 고블린이 한숨을 쉬었다.

"멍청한 놈들이고-블린."

 

 

"지금 뭐라했나-용."

 

 

"고블린보다 지능이 모자라 보인다고-블린."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크."

 

 

"맞아-용. 말을 가려서 해야돼-용."

 

 

옆에 있던 리치 역시 용의 말에 동의했다.

"싸가지 없으면 내손에 뒤지리-치."

 

 

"뭐라고-블린?"

 

"너는 말을 가리는게 좋으리-치."

 

 

"동의하오-크."

 

 

그러자 싸우는 몬스터들의 모습에 인간이 중재하기 위해 나셨다.

"왜그러는 것인간."

 

 

"저 고블린이 말을 함부로 했어-용."

 

 

"정말 그런것인간?"

고블린은 다급하게 고개를 저었다.

 

 

"나 아니라고-블린."

 

 

"그럼 너 말고 누구인간?"

 

 

"저 엘프한테 물어보라고-블린."

 

 

 

모두의 시선이 엘프에게 향했다.

 

 

"저 말이 진짜인간?"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엘프!"

 

 

"저년 첩자인간!?"

인간의 외침에 리치와 오크, 용이 오함마를 들고 엘프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