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들어가서 아들이 모은돈으로 컴퓨터를 사고 싶다고 해서 사줬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방에서 거의 나오지도 않고 컴퓨터만 하네요.
사춘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많이 터치 안했습니다.
간간히 시간좀 줄이고 나가서 친구만나고 놀고 어쩌고저쩌고 ~~ 그런 식으로 지냈는데
문제는 말하면 하루이틀 하는척하고 똑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각서처럼 하루에 한시간만하고 뭐가 ~~ 이렇게 작성하고도 며칠지나면 똑같네요.
요새는 게임과 코딩? 뭔지는 잘모르지만 코딩에 재미붙였다고 합니다.
가끔보면 예전 도스같은 화면에 명령어 입력해서 프로그램 만드는거라고 하던데
그걸로 뭘 만들어서 팔아서 돈벌었다고 치킨도 사더군요..
그런식으로 여러달이 지나고 오늘 아내가 터졌습니다.
매일 컴퓨터잡고 새벽12시 1시넘어서 자는건 일상이고 주말 아침 학원시간도 못지키고(자느라..)
학원선생님이 전화왔다네요..요즘 숙제도 잘안하고 책도 잘 안가져온다고..하..
그리고 말투..중얼중얼 불퉁불퉁..
아내가 터져서 방법은 컴퓨터를 없애야 한다면서 처분할 수있게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제입장은 컴퓨터를 없앤다고 아들이 바뀌진 않을것 같아서 그럽니다.
관심있다는 코딩? 이런쪽으로 아이를 밀어줘야하는지
아니면 그나이때 흔히 있는 잠깐의 관심사항인지..
저랑 비슷한 일로 고민하셨던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2174692
14살 컴퓨터에 빠진 아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 유배에서 풀려나와서 [11]
- 나만희 | 2021/10/04 00:14 | 1307
- 이건 우리 사무실에서 평생가도 다 못쓸듯.jpg [12]
- 야신포크 | 2021/10/03 21:30 | 954
- 민주당 싫어했는데, 윤석열은 도저히 안되겠음 [11]
- 웅~~ | 2021/10/03 19:13 | 1145
- 태극기 건 집이 이 아파트중에 유일한데 [28]
- 잠만자는잠만보 | 2021/10/03 17:08 | 1523
- 아마존 CEO : 아~ 오징어 게임 보고 싶다~ [17]
- Safty Bread | 2021/10/03 15:08 | 681
- 햄버거 배달 리뷰 레전드 [11]
- ififif | 2021/10/03 12:59 | 1190
- bts가 이상해진 건지 [7]
- 한국참교육협회 | 2021/10/03 07:36 | 926
- 김수현 오징어게임 출현 [2]
- rkrksk | 2021/10/03 01:40 | 1216
- 우리는 챔피언) 중학생이 되면서 떡상한 캐릭류 甲 [11]
- 츠키노 우사기 | 2021/10/02 21:27 | 709
- 제복 일러스트 작업했습니다. [4]
- GA24 | 2021/10/02 17:09 | 401
코딩쪽 재미 있어하고 기질이 보인다면 밀어 주세요..
아무나 코딩 재미 붙이는게 아니죠...
제가 몰라서 제딴에는 요새 컴퓨터 잘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흔하게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ㄷㄷ
개발이랑 컴퓨터 활용이랑은 레벨이다르죠
뭔가 배우는곳에서만 컴터를 실컷할수있게 해보시죠. 게임은 아니니 다행
게임도 하네요..ㅜㅜ 게임하면서 카카오 단체톡방도 엄청많구요..뭔 거래도 하는것 같던데..
스티브잡스의 재림인가요?
그렇게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맘때 안그런애들이 드믄듯 한디요
더군다나 코딩까지 한다니..잘키우면 대박 돈 잘벌겠네요
코딩인력 없다는데..
처음이니 심각하게 생각되겠지만..
다들 그렇게 크고 이상한건 아니라고 봐요..
글죠 그나이에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저도 그랬고 다 겪을 때이긴 한데 부모가 되어 보니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정작 본인이 해야할일은 잘 안하니까 속이 터지네요
저라면 밀어줄듯 합니다
하지만 해야할 일을 반드시 하게하면서 밀어줘야 할것 같습니다
어떤건지는 몰라도 돈을 벌어왔다고 예사롭지 않네요 ㄷ ㄷ
ai로 로봇자판기 뭐가 어쩌고 하는걸로 팔아서 돈벌었다네요..
법에 위배되고 그런일은 아닐지 모르겠어요..
겜도 아니고 생산적인걸 하는데 왜 반대하시는지...
단만 더 밀어주시되 대신 공부도 할수 있도록 당근만 주세요
게임도 당연히 하죠..
밀어주기엔 너무 어린나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게 재미있어 열심히 하면 응원해주는게 맞는거죠.
하루종일 공부를 그렇게 하고 있으면
공부 중독이라 큰일났다며 교과서와 책을 없애버리실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깐요..무슨말씀인지는 아는데
참 그게 쉽게 안되네요
게임만 안하면 데죠
하긴 게임도 요즘엔 잘살디도 하는 세상이긴 하죠 ㄷㄷ
게임도 음청 하죠 ㄷㄷ
제 중학교 동창..
(저는 현재 40 중반 입니다)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이랑 컴퓨터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 친구 동생은 공부를 곧잘 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탓에
그 친구 부모님이 동샌한테만 공부 올인했습니다.
(그 때 동생만 수학과외 시키고 그랬으니)
지금 그 친구 미국에서 스프트웨어 엔지니어 합니다.
외이프는 현지 간호사.
벌이도 좋아서 여기저기 잘 놀러다니고.
그 친구 동생은 그냥 한국서 회사 취직.
사람 일 진짜 모르겠더군요.
일반화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맞아요 사람일은 모르는거죠..
주변에 IT업계 일하는 친구 있으면 애가 어느정도 하는지 물어보시구요..
애가 관심있어하면 제대로 하게 시간을 정해서 배울수 있게 해주시는 것도..
(혼자하면 스스로는 잘해보여도..엉망인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다른 것들도 손놓고 있을 수 없으니..적당히 시간 배분을 해서.
균형을 찾게 해주셔야...
아..전문가에게 테스트를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랜던을 사용시간대만 연결합니다.
랜 케이블
이것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의 그런 열정이면 머라도 하나는 할듯 싶네요
공부를 나중에 시작해도 자기욕심이 있어보이니 혼자서도 잘할넘 같음
그런가요..공부머리도 제법있어 보여서 저희 부부가 이러는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음....이런 고민으로 맘충소리를 당신에게 듣다니 족같네요
네 지나가시죠
늦잠자서 학원 못가고 숙제안하고 책 안 챙겨가고 이런건 혼 나야지유
이런 문제 잘 지킬수 있도록 다짐을 받고,
적성 잘 살리면 좋죠
앞으로으 계획을 함께 이야기 해보세유
네 당연히 그렇게 하고 싶은데 이녀석이 다짐을 해도 며칠후면 그대로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요즘 돈을 긁어모은다는데요 코딩잘하면
게임에 빠진게 아니라 코딩에 빠졌다면 지켜봐줘도 될만 하내요..
게다가 용돈벌이도 한다면 나쁘진 않은듯 한데..
혹시나 다른 친구의 과제물 대행이면 못하게 하시고요..
그리고 세상 살이가 코딩만으로 해결 안되고,코딩을 더 잘하기 위해선
더 넓은 세상을 알아야 되니 독서와 공부도 같이 해야 된다는걸 알게 해주시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