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당했으니까 변호해 봅니다.

베스트 유머 게시글에 이 짤이 올라옴.

나는 평소에 댓글 추천 관종이라

댓글로 이미지 같은 거 자주 올리는 편

마침 내 폰에

유사한 짤 저장해 뒀던 게 기억이 남.

그래서 댓으로 올렸다.

평소 유게에서 보던 야짤이라던가

귀여운 짤은 닥치는 대로 저장합니다.

참고로 애기 볼 사진은 4월경에 '유머게시판'에서 주운 겁니다.

당시에 추천도 받은 사진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격을 당했습니다.

일단 댓에 알림도 뜨고있길래 보니까

벌레랍시고 욕 먹고있었길래 뭔지 잘 모르지만

 사진은 내렸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도 뭐 

이럴 수도 있겠나 싶었는데

닉 공개된 채 저격당하니

저도 가만히 있을 순 없습니다.

뭐임? 하고 찾아보니까 

노무현 대통령 사진이라고는 하는데

여기 말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맞는지

 불확실하다는 입장도 몇몇 확인 했습니다.

변호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 노무현 사진 맞는지부터가 나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2. 사진은 내가 자르지 않았습니다.

애초 유게에서 '잘려진' 사진을

내가 저장한 이상 내 입장에서는 대통령인 걸 

몰랐을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살다보면 오해당할수도 있는데

일베로 저격까지 당하고도 가만히 있자니

개빡돌아서 못 견디겠습니다.

내 정치성향은 일베와는 백만년 멉니다.

내 타임라인이던 뭐던 잘 뒤져보세요

정치성향을 떠나서도

일베샛기들의 행동을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저격한 당신 입장에서도 피꺼솟했을순 있겠지만

"사진 잘라서 올렸으니 빼박"

이라는 당신의 추측식 저격이

 항상 들어맞는 않는다는 겁니다

닉까지 공개해서 저격을 하시려면 부디 신중해주세요

추가로 '조용히살고싶지않음'이라는

닉에다가까지 어떤 일베식의미를 덧붙여서

관종짓하는 애들이니 닉까지 저모양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정말로 모욕적입니다.

저는 찐따라 늘 조용히 살았고

제 닉네임은 그 컴플렉스를 반영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