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된장국 - 처음 국을 끓이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바로 된장을 물에 풀어넣음
일본 미소시루 - 물을 끓이고 재료도 전부 넣어서 완전히 다 익힌 후, 불을 끄고 가장 마지막에 미소를 풀어넣음(혹은 미소를 풀어넣고 바로 불을 끔)
한국식은 된장을 대충 풀어도 끓이는 과정에서 추가로 완전히 풀어지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점(사실 그래서 일본 미소 제품들은 더 물에 풀기 쉽도록 제형 자체가 무르긴 함)과 국에 들어간 건더기들에도 된장맛이 깊게 벤다는 장점이,
일본식은 끓이는 과정에서 미소 자체가 지닌 풍미를 잃지 않기 때문에 국물에서 더 깊고 진한 미소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다만 일본에서도 집에서 만든 수제 미소의 경우에는 혹시나 모를 잡균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마지막에 미소를 풀어넣고서 다시 한 김 더 끓여주는 집도 간혹 있긴 하다더라
어... 이건 그냥 요리법에 따른 편견에 가까움
그냥 조리법이 다른거고,
일본도 미소시루 팔팔끓여 하는데가 있고
한국에서도 마지막에 된장 푸는데가 있음
한국 된장하고 일본 미소하고 제일 큰 차이는
한국 된장은 메주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균을 배양하지만
일본 미소는 코지 라고 해서 단일종균을 사용한 가루메주를 사용함
미소쪽이 단맛이 더 강한게 맞나?
야한언니 2021/10/02 02:11
요즘 미소국땡기더라.
銭函 2021/10/02 02:44
사실 상기한 내용 때문에 일본 미소는 굉장히 물에 풀기 쉽도록 나오기 때문에 진짜 간단하게 만들 수가 있음
그냥 마트에서 파는 미소 제품 한 통 사다놓고서 밥숟갈로 반 스푼 정도 떠서 국그릇에 담은 다음 전기포트에 물 끓여서 붓고 휘저어서 풀어주면 완성
건더기는 굳이 막 팔팔 끓여서 익히지 않아도 되는 재료들(대파, 두부, 불린 미역 등)로 적당히 취향껏 넣어주면 되고…
1인 가구 입장에선 따로 냄비에서 끓이지 않아도 되고 밥 먹을 때 당장 나만 먹을 딱 한 그릇만 만들 수 있어서 되게 편하더라고
아님 아예 애초부터 그렇게 해서 먹으라고 딱 한 그릇 분량으로 소분돼서 안에 간단한 건더기도 들어있는 미소 제품들도 팔고 있고… (울나라 마트들에서도 팔던)
츄라이츄라이
플레이브 2021/10/02 02:12
미소쪽이 단맛이 더 강한게 맞나?
Somniator 2021/10/02 02:12
어... 이건 그냥 요리법에 따른 편견에 가까움
그냥 조리법이 다른거고,
일본도 미소시루 팔팔끓여 하는데가 있고
한국에서도 마지막에 된장 푸는데가 있음
Somniator 2021/10/02 02:14
한국 된장하고 일본 미소하고 제일 큰 차이는
한국 된장은 메주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균을 배양하지만
일본 미소는 코지 라고 해서 단일종균을 사용한 가루메주를 사용함
銭函 2021/10/02 02:15
그건 된장과 미소의 차이…
Somniator 2021/10/02 02:15
그럼 걍 거 미소랑 된장국 차이는 미소넣고 된장넣고 차이가 긑이지
장 푸는 순서가 뭔 문제야
銭函 2021/10/02 02:17
실제로 우리나라에선 된장국 끓일 때 된장 먼저 풀어넣는 게 일반적인 요리법이고,
일본에선 미소시루 끓일 때 마지막에 불 끄고 미소 풀어넣는 게 일반적인 요리법이니깐
entreat 2021/10/02 02:22
미소시루 끓일때 청주가 들어간다는 점도 다르지
이거 넣은 국이랑 안넣은거 차이가 확 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