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드게임의 질 것 같을 때 쓰는 카드

듀얼 마스터즈라는, 한 20년쯤 된 카드게임이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효과와 경쾌한 템포 모두를 갖춘 일본 내에서 1위나 마찬가지인 TCG이며 그 유희왕의 라이벌 위치에 있다.

다양한 효과에 주목해주기를 바란다. 이 게임은, 정말 호쾌하고 신기한 효과의 카드들로 넘쳐난다.

그 효과의 다양함은 정말 미친듯이 다양해서, 이런 카드가 있다.

 덴져러스 아저씨

게임에서 질 것 같다고 생각이 들 때, 으음~질것같구먼. 이라 말하며 덱 위를 3장 본다. 그럼, 자신은 게임에서 진다.

공식 게임 사용이 가능하지만, 뭐 정신승리 개그카드가 맞다. 그런데, 이 게임은 20년씩이나 된 게임이다.

그리고 카드풀이 넓은 오래된 게임엔 언제나 빠요엔이 있다.

 키테레츠 X 그랜드 다이스

이 카드의 3번 효과는 이렇다.

'자신이 게임에서 질 때, 혹은 상대가 게임에서 이길 때, 대신 자신의 덱을 위에서 1장 앞면으로 한다. 그 카드의 코스트가 홀수라면 자신은 게임에서 지는 대신 5장 드로우한다. 짝수라면 자신은 게임에서 진다.'

그렇다. 위의 아저씨를 제외한 모든 카드를 홀수로 맞춰놓고 계속 5드로를 해 아드를 벌 수 있다는, 기발한 생각을 한 것이다.

즉, 아~질 것 같구만! 이라는 말 한마디를 5드로로 바꾸는 것이다.

그렇게 5드로를 반복해서 뭐가 좋느냐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 게임은 듀얼 마스터즈라는 것이다.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수상제구원 샤코가일

이 카드의 4번 효과는,

이 카드가 필드에 있을 때 자신이 덱의 마지막 한 장을 뽑았다면, 자신은 덱아웃으로 패배하는 대신 게임에서 승리한다는 효과이다.

아저씨로 게임에서 지는 상황을 만들고, 그랜드다이스로 5드로한다. 이걸 반복해 자신의 덱사를 유도하고 샤코가일로 특수승리를 하는 것이다.

참 별 게임이 다 있구나 싶을 것이다. 뭐 원래 그런 게임이다. 듀얼마스터즈는.

아 참고, 이 덱 우승 전적 있는 걸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