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선한 경험이다. 투표를 하고 그걸 개표를 하는 경험은 그 누구에게도 흔치않은 일일 것이다.
투표 통을 뜯어서 정리하고 그걸 분류기에 넣고 각 종이 숫자를 세고 무효표를 분류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다만 그걸 꼼짝없이 앉아서 7~8시간 하는 개표사무원들은 고작 20분의 휴식만 갖는다....묵념.....)
2. 다행히 무효표가 아니면서 다른곳에 섞여들어가는 등의 일은 없었다.(a후보의표가 b후보의표사이로 섞여들어가는 것)
다만 무효표는 상당히 많이나왔는데, 이걸 사람이 일일히 분류를 해줘야한다. 이걸 지켜보는게 개표참관인들이 꼭 해줘야 하는 일. 필자는 무효표를 유효표로 바꾸는 과정에서 잘못 섞여들어간걸 총 40~50회 찾아냈다. 표를 50개 살린셈. 하다보면 은근히 재밌다.
3. 하는일은 없는거같은데 은근히 진이빠지고 힘들다.... 미리 좀 자고오거나 푹쉬어서 오기전에 체력을 풀로 만드는게 좋을듯하다
4. 돈도 준다고 한다. 잇힝
5. 열두시가 지나가지 개표사무원들이 확실히 점점 힘들어하고 실수가 많아졌다. 이때 개표참관인들이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어드바이스를 해주거나 태클을 걸어준다. 개표참관인이 개표사무원에게 꼭 필요하다는걸 느꼈다.
결론 : 대표에 참가하는 행위는 매우 유익라면서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된다. 투표참관인하세요. 두번하세요.
아 졸려 얼른자야지
https://cohabe.com/sisa/21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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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셧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문재인 대통령...
지난 9년 고생 많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긋나잇!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ㅠㅠ
고맙습니다! 사.....는 동안 많이 버시오.
이번 대선 개표사무원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군단위 지역이라 그런지 개표가 일찍끝나서
새벽 2시에 끝났어요 ㅎ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되게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네요 ㅎㅎ
다음 선거때도 해보고싶어요 ㅋㅋ
고단하셨겠지만... 이제 앞으로 5 년간... '문모닝' 입니다. ^ - ^
참관인도 중욯ㅐㅆ지만, 투표함 지킴이는 사람이 모자라서 아예 시작도 못한 지방이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지킴이 신청했는데, 딱 한명이라서 시작도 못했어요
??? 이틀간 베스트도못가던게 30분만에 베오베를갔어?
음 저는 인천시.부평구 선거개표참관인이었고요
평소에 다섯시에 끝나던데 네시반에 끝났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늘 있는 일이더군요.
저는 참관인이 아니라 개표 관람인으로 참가했습니다. 양재고 체육관 2층에서 보다가 분류되고 계수된 뒤 확인 및 집계 과정을 거쳐서 박스에 밀봉되어야 할 몇백장의 표가 , 알바의 실수로 확인 및 집계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바로 밀봉되는 것을 잡아냈습니다. 정말 아찔하더군요. 그리고 감시의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