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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살... 인생에서 도망가버리고 싶습니다.

재산도 필요 없어요... 다 가족들 가지라고 하고 싶네요.
직장도 그만두고, 가족들과도 인연 끊고..
경상도나 전라도 조그만 면소재지 가서,,, 알바를 하던, 공장을 다니던,,, 그렇게 혼자 살고 싶어요..
너무 지쳤어요...
책임져야 하는 삶이 너무 무거워요...
이제 그만 다 내려놓고 싶어요...

댓글
  • 바니아빠 2021/09/29 23:23

    형님 너무 혼자 짊어지려고하지마시고 와이프, 가족들에게 힘든상황을 이야기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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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음식점 2021/09/29 23:23

    저는 이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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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팔정 2021/09/29 23:40

    가슴에 손을얹고 정말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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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_ㅡ)乃 2021/09/29 23:2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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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21/09/29 23:24

    ㅋㅋ 얼마나 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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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아빠 2021/09/29 23:25

    돈이 중요한게아니고 작성자가 번아웃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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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2021/09/29 23:25

    ㄷ ㄷ ㄷ ㄷ ㄷ 리플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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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_ㅡ)乃 2021/09/29 23:25

    뭔 소린지 파악이 안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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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plus 2021/09/29 23:26

    이런 사람들보면 그냥 공감능력 없는 싸패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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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고니 2021/09/29 23:27

    또라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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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tools 2021/09/29 23:28

    이런 글 쓰려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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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디핑거 2021/09/29 23:24

    쫄보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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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21/09/29 23:25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바로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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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고니 2021/09/29 23:26

    나만 힘들고 괴롭다고 느끼지만 사람사는게 다 비슷합니다
    다 내려놓고 혼자 피한들 근심 걱정이 없을까요 취미를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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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NOY 2021/09/29 23:27

    힘내라는 말은 필요가 없더군요.
    그래도 해줄 수 있는 말은 힘내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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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벨라모빌 2021/09/29 23:28

    저도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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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방진회원 2021/09/29 23:31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허나 마음가는 생각대로 하면 더 큰 짐을 지게 되더라구요.
    맛있는거 좀 드시고, 친구들과 술도 한잔 하시고, 무거운 주제로 말은 하지 마시고...
    2-3일 집에서 쉬고 자고, 하루정도 바람쐬러 다녀오세요.
    ...
    오늘 하루치만 살자 라는 마음으로 벌써 몇년째 살고 있네요.
    너무 앞을 내다보지 마세요. 등산도 아무생각없이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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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계속들어오네 2021/09/29 23:34

    좋은 글이지만 번아웃에 전혀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경험담 입니다.
    진심 다 관두고 시골로가도 후휴증이 몇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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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시바 2021/09/29 23:31

    공감가는 글 입니다. 40대 중반 넘어서는 시점인데 번아웃 오는거 같아요. 다 지려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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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서 2021/09/29 23:32

    저 포함 꽤 많은 사람이 경험할꺼예요
    일년 넘은것 같은데 혼자 삭히려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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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긴예전자게가아니야 2021/09/29 23:33

    좀 쉬셔야 할듯요ㄷㄷㄷ
    지친거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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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꼬에맨소래담 2021/09/29 23:33

    저도 요즘 똑같은 생각이네요 미쳐버릴거 같기도 하고 몸은 몸대로 안좋은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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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현레쓰비 2021/09/29 23:33

    에휴 ㅠㅠ 힘내세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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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키쪼아 2021/09/29 23:34

    저와 비슷한 연배시네요 정 힘들면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내가 살고 봐야죠 그래야 나중에 회복하고 가족 돌보죠 일단 본인이 살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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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운남자_자삼군 2021/09/29 23:35

    힘내세요. 글쓴이님께서 감내해내신 모든 시간들을 응원합니다.
    훌륭히 잘 버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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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오빵 2021/09/29 23:35

    에구...그럴때가 있죠...ㅌㄷㅌㄷ
    넘 지치셨나보다.
    참다참다 뻥 터트리시지 말고, 와이프한테 얘기를 해보세요.
    가족들은 스티커님이 이렇게까지 힘든지 모르고있을텐데,
    알았다면 짐을 나눠질수도 있지 않겠어요.
    아니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의사샘이 정답을 알려주는건 아니지만,
    남한테 내 상황이나 감정을 얘기하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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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 2021/09/29 23:36

    힘내세요
    번아웃 온것 같은데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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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amChomsky 2021/09/29 23:38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부디 힘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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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팔정 2021/09/29 23:41

    책임을지는것만큼 고통스러운게없죠..
    마음을알것같네요.
    많이힘들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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