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맨날 이런것만 올라와서 일본 문화계 망해가나 싶은데
영화계는 질적으로 망한게 맞다.
오죽하면 배우들도 주무대를 당연히 드라마로 여기고 a급 배우들 대표작도 드라마가 태반이다.
잘나온 영화 이야기하면 늘 나오는게 바람의 검심인데
이것도 솔직히 평작정도이고
액션이 좋기는 한데 액션스타일이 리얼과 무협을 왔다갔다 해서 단점도 있다.
일본영화가 마지막 불꽃이 터진때가 90년대인데.
고레에다 히로카즈,아오야마 신지 등 현재 일본 영화계의 마지막 보루들이 90년대에 등장했다.
이후로는 주목받는 신인 감독이 멸종상태다.
그리고 2000년대를 기점으로 영화계는 점점 사그라들며 드라마가 더욱 폭발한다.
2000년대 일본 드라마는 별의별 장르가 다 나왔다.
우리가 지상파의 양산형 신데렐라 드라마에 고통받을때
얘네들은 법정물,학원물,추리물,의학물,스포츠물,요리물 등 장르물 제작이 굉장히 활발했다.
HERO,트릭,고쿠센,런치의 여왕,하얀 거탑,꽃보다 남자,노다메 칸타빌레 등
일본 드라마를 안봤어도 이름은 들어봤을 작품들이 쏟아져나왔다.
그럼 드라마도 요즘은 영화처럼 망해가나? 하면
드라마가 일본의 실사 미디어물 본진이라 그런지 창작력은 꾸준하다.
기억나는 작품이 없다면 우리가 이전보다 관심이 줄어들어서다.
2000년대는 한국 드라마 ㅈ같은면 도피처가 미드,일드 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간편하게 이스라엘 드라마까지 볼수있는 환경이니.
게다가 일본은 특촬물 같은 생소한 장르도 대중화가 되어있어서
영화만 빼놓고 보면 창작되는 장르는 한국보다 넓은 편이다.
그리고 사실 일본 컨텐츠의 진짜 본진은 출판계다.
애니 쪽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파생상품이 주수입원인 구조가 제일 문제지
정부 입장에서는 여러회사 노나먹는 고가치산업 개꿀!하지만
출판계가 ㄹㅇ 부러움
소설이나 교양서적 뿐만 아니라
논문 내서 건물 사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동네라
일본에는 해외 번역물도 많음 부럽더라
장르적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일본은 여전히 참 대단한 나라인 게 맞아.
음악만 해도, 락이나 재즈 쪽에서 여전히 세계적인 입지를 갖고 있고
위에 써 있는 것처럼 '원안'이 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들이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근데 그걸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건 당사자들이 아닌 거 같단 말이지.
바람의 검심은 확실히 그 액션조차도 어디에 취향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할듯
스턴트력 자체는 할리우드조차도 씹어먹고 전성기 홍콩영화 가져와야 될 정도로 역대급인것같은데
한편으로는 저게 찬바라 칼싸움이냐? 삼단봉대신 카타나 든 견자단이지 하면서 불호 표하는것도 가능하니까
태연 2021/09/29 15:26
일본에는 해외 번역물도 많음 부럽더라
응애인간되는거야응애인간 2021/09/29 15:27
출판계가 ㄹㅇ 부러움
소설이나 교양서적 뿐만 아니라
논문 내서 건물 사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나오는 동네라
루리웹-8514721844 2021/09/29 15:28
영화는 조져도 출판이나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강세지
대신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갈라파고스화 되서 구조가 좀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프라먀 2021/09/29 15:29
갈라파고스도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대륙이 되버림...
응애인간되는거야응애인간 2021/09/29 15:29
애니 쪽은 작품 자체가 아니라 파생상품이 주수입원인 구조가 제일 문제지
정부 입장에서는 여러회사 노나먹는 고가치산업 개꿀!하지만
버터하임 2021/09/29 15:30
그정도 규모면 갈라파고스가 아니지
루리웹-8514721844 2021/09/29 15:32
ㅇㅇ 수입 구조가 개 ㅄ임
루리웹-8514721844 2021/09/29 15:32
규모가 문제가 아님 그걸 어떻게 더 퍼트리고 파는가에 대해서 ㅄ같이 한 결과
블루레이 파는걸로 집계하는 ㅄㅂ같은 구조가 오래갔잖아
지금은 조금씩 활로를 찾는듯 하지만
버터하임 2021/09/29 15:34
걔네도 블루레이로 해먹는 시대는 이미 포기함.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중.
루리웹-8514721844 2021/09/29 15:34
ㅇㅇ 그게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임
산속에있는대학교 2021/09/29 15:28
바람의 검심은 확실히 그 액션조차도 어디에 취향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할듯
스턴트력 자체는 할리우드조차도 씹어먹고 전성기 홍콩영화 가져와야 될 정도로 역대급인것같은데
한편으로는 저게 찬바라 칼싸움이냐? 삼단봉대신 카타나 든 견자단이지 하면서 불호 표하는것도 가능하니까
응애인간되는거야응애인간 2021/09/29 15:31
그것도 그건데 솔직히 좀 오그라드는 연출도 많았음
중간중간 확 깨면서 아 그래 이거 일본 실사화 영화지...하게됨
접종해도_당분간_방역수칙_엄수 2021/09/29 15:32
검심영화쪽에서 담당했던 그 무술감독이 영화 스네이크아이즈에도 작업해서 전투신이 참....
산속에있는대학교 2021/09/29 15:34
뭐야 잘했다는거야 망쳤다는거야?
접종해도_당분간_방역수칙_엄수 2021/09/29 15:41
개인적인 느낌은 너무 폼만 잡는 액션이 지나치게 많았음. 그래서 액션에 비장한 느낌이 너무 없어
달빛의세레나데 2021/09/29 15:28
난 일본영화 마지막으로 재밌던게 워터보이즈로 끝이였어
초고속즉시강등머신 2021/09/29 15:30
시스템적인 문제가 심각하더라.. 감독이나 주조연이 생활고 겪을 정도라던데..
아라라라라라 2021/09/29 15:31
일본 컨텐츠의 본진은 애니와 만화가 아니었어?
버터하임 2021/09/29 15:32
일각 정도임.
일본은 문화산업 범위가 굉장히 넓거든.
솔직히 우리는 미디어물에 치중해서 그거 중심으로 판단하게 되는거고.
쿠랄랄 2021/09/29 15:32
장르적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일본은 여전히 참 대단한 나라인 게 맞아.
음악만 해도, 락이나 재즈 쪽에서 여전히 세계적인 입지를 갖고 있고
위에 써 있는 것처럼 '원안'이 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들이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근데 그걸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건 당사자들이 아닌 거 같단 말이지.
찡긋☆ 2021/09/29 15:40
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