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c꾸미기] 두번째 가죽스킨 갈이…

이미 순정 앰버브라운으로 갈이된 녀석을 과감히 뜯어냅니다.
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깨끗하게 잘 떨어집니다. ㅜㅜ

시원하게 벗은 Zfc. 바디 밑에 새로 갈아입을 옷이 보이네요.

중간과정 생략후 옷갈아 입은 Zfc.
어, 또 브라운? 미친거 아니야? 앞면만 보면 미친거 맞습니다. 브라운 스킨을 뜯어내서 브라운색 스킨을 입히다니요.

뒷면을 보면 가죽갈이를 해야할 첫번째 이유가 보입니다. 디스플레이커버도 가죽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체감이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뒷판 가죽만 붙일까도 생각했는데, 순정 앰버브라운 색상이 호박색, 밝은 황토색에 가까운 브라운이라 잘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확 다…마빡 부분 붙일때 살짝 식겁했습니다. ㅜㅜ

핫슈커버 색상과 거의 비슷합니다. 가죽갈이를 한 두번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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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확대. 가죽스킨은 베가스 가죽 탄색인데, 대전 가죽장인님이 선물로 주신 핫슈커버랑 가죽은 살짝 다르지만 색상은 거의 90%d이상 비슷합니다.
가죽스킨을 바레니아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이게 좀 그런게 바레니아 가죽이 어린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서 그런지 내구성과 복원력은 좋은지 모르겠는데, 기스…잔상처가 잘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금이야 옥이야하며 모시고 사는 액세서리와 달리 다소 거칠게(?) 다루어야 될 카메라 바디 자체에 붙이기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대신 케이스와 스트랩이 바레니아라서 그걸로 만족할려구요. 색상 조화도 이전 앰버브라운보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두 가죽장인들의 손길이 녹아 있는 나름 콜라보라고나 할까요?
사실 가죽스킨은 무료로 바꿔주신다는 고마운 제의도 있었습니다만(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염치와 도리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간곡히 사양을 한바 있는데,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커버쪽 가죽때문이라도 잘한 결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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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Zfc꾸미기는 끝나갑니다. 완전히 마무리 되면 렌즈편, 바디 액세서리편 정도로 나눠서 총정리하는 글 한번 남겨서 Zfc 구입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라기보다는 뽐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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