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했지. 일명 '임즈 모드'
이렇게 된 데에는 다른 테란의 강자인 이윤열, 최연성보다 프로토스전에서의 전장 파악 능력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원인이었지.
이윤열과 최연성은 프로토스전에서 자리 잡기 싸움을 워낙에 잘했기 때문에 시즈 탱크가 적재적소에서 시즈 모드하고
푸는 타이밍도 좋았고, 그랬기 때문에 시즈 탱크가 전진할 때도 프로토스의 병력 상황을 보며 점진적으로 전진했거든.
그런데 임요환은 바이오닉 병력들 운용하듯이 메카닉 병력들도 운용하다 보니 이윤열, 최연성보다 저런 능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질럿 대부대가 돌격하는 걸 빠르게 파악하지 못하면 당황해서 일제 시즈 모드로 크게 병력 손해를 보고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음.
물론 임요환은 프로토스전에서 전략적으로 번뜩이는 승부사 기질을 보였고, 타이밍 싸움에 능했지만 프로토스전은 그게 전부가 아니거든.
게다가 임즈 모드도 문제이긴 하지만, 임요환은 프로토스와의 대규모 교전에서 교전 컨트롤이 안 좋은 편에 속하기도 했으니까.
게다가 중요한 대규모 교전 때 미리 마인을 심어놔서 달려드는 질럿의 숫자를 줄이는 플레이도 이윤열, 최연성에 비해서 잘 하지 않는 편이었음.
결국 이런 부분은 임요환이 스타1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해결되지 못했던 고질병이었음. 쉽게 고치기는 어려웠겠지.
전성기 지난 황제는 솔직히 실력으로는 2티어 정도였음
하지만 그 특유의 쇼맨십이 지는 게임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줬고
그래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던 시기에도 인기는 그대로 절정을 달리지 않았나 싶음
일부은 시즈모드 일부는 통통통통
그래서 고스트를 뽑았습니다
저그전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이 정말로 대단했던 선수인데, 왜 토스 상대로는 그리 못했을까.
비슷하게 메카닉 운용하는 테테전도 나쁘지 않았는데.
ashiwood 2021/09/28 18:50
일부은 시즈모드 일부는 통통통통
Luna lnvers 2021/09/28 19:06
영원히 고통 받는 아빠곰 이재훈
일로와라 2021/09/28 18:51
그래서 골마는 타셨겠죠?
죄수번호-619438 2021/09/28 18:53
그래서 고스트를 뽑았습니다
루리웹-0537766453 2021/09/28 18:55
전성기 지난 황제는 솔직히 실력으로는 2티어 정도였음
하지만 그 특유의 쇼맨십이 지는 게임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줬고
그래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던 시기에도 인기는 그대로 절정을 달리지 않았나 싶음
도벨메이드 2021/09/28 19:05
황제 경기중에서 윤용태 상대로 패스트 핵 쓴 경기 생각난다
경기는 결국 졌는데 승자라고 띄워주는 윤용태 표정 썩어가는게 인상깊었는데 ㅋㅋ
Qubee 2021/09/28 18:59
기본적으로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함 스2도 매우 강한 테란들이 임즈모드를 자주 보여주는 편인데 스2 테란은 부유하게 먹으면서 상대가 들이받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상대가 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가서 끝을 내는게 강제되거든 내가 먼저 가야하는 타임 어택을 하다보니 시즈 모드 풀었을때 덮치기가 쉬운거지
루리웹-2010334225 2021/09/28 19:04
박정석이랑 결승전이 참 강렬했었음 맵끝에 홀드 박아놓은 다크템플러 스캔으로 잡아내고...결국 졌지만
고장공 2021/09/28 19:04
저그전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이 정말로 대단했던 선수인데, 왜 토스 상대로는 그리 못했을까.
비슷하게 메카닉 운용하는 테테전도 나쁘지 않았는데.
루리웹-5275662544 2021/09/28 19:05
하지만 시즈모드 각도기로 유명한 모 선수도 토스만 만나면 지는 고질병을 겪는다.
ETS토익 2021/09/28 19:05
저그전 플토전 다 잘 하는 테란이 진짜 드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