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살에 복막염으로 수술을 했거든요. 맹장 터진줄도 모르고 터진채 하루 버텼는데, 이게 엄청 위험했다고....
수술실 들어가는데, 엄마 아빠가 저 붙잡고 엄청 우셨어요. 아빠가 그렇게 큰소리로 우시는 거 처음 봐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술시간도 원래 예상보다 두배 이상 걸렸는데, 저 나왔을 때 엄마가 없었거든요. 밖에서 계속 우시다 실신하셨다고..ㅠㅠ
이 글 보는데, 눈물이 막 나면서 그때 떠오르고...
세상 모든 자식들이 다 건강하기를 ㅠㅠ
제가 10살에 복막염으로 수술을 했거든요. 맹장 터진줄도 모르고 터진채 하루 버텼는데, 이게 엄청 위험했다고....
수술실 들어가는데, 엄마 아빠가 저 붙잡고 엄청 우셨어요. 아빠가 그렇게 큰소리로 우시는 거 처음 봐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술시간도 원래 예상보다 두배 이상 걸렸는데, 저 나왔을 때 엄마가 없었거든요. 밖에서 계속 우시다 실신하셨다고..ㅠㅠ
이 글 보는데, 눈물이 막 나면서 그때 떠오르고...
세상 모든 자식들이 다 건강하기를 ㅠㅠ
저런 이야기 들으면 세월호 먼저 생각이 나더라구요….
딸내미 모기만 물려서 속이 상한데... 슬픔이 가늠조차 안되네요.
상상조차하기가 너무두려운일이죠..
정말 신이있다면 차라리 내목숨을 당장
가져가라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말할수있는게
자식의 존재가 아닐까하네요..
울큰애 아파서 수술하고나와서 아프다고
우는데 그소리들으면서 온몸이 미치도록
저려오고 눈물이났던기억이나네요..
우리 딸 아이는 세 살이고, 완치가 불가능한 희귀병을 앓고 있어요. 이런 글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눈물만 한바가지씩 뿜습니다. ㅜㅠ
슬프지만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