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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계급 고착화 때문에 수저얘기 나오는건데
글의 맥락이 좀 이상한데
저런 글은 감성에 기대어 본질을 호도할 뿐이지
수저론의 본질은 그 부모의 무능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을 비판하는거지만
금수저 흙수저 풍자가 흙수저인 부모를 경멸하는 게 아닌데 왠 헛소리래
박정희 비판하는데 당시 땀흘린 부모님 세대 무시하느냐는 헛소리랑 동급
본질이 그렇긴 한데, 초등학생들마저도 집 평수를 따지고 임대 아파트 사는 놈들을 멸시하는 사례처럼 실제로 '돈도 실력이니 니 부모나 원망해라' 식 정서는 널리 퍼져 있어. 그러니 저런 글이 아주 틀리지는 않아. 그래도 핵심을 못 짚고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아빠는 뭐하시는겨?
빈부격차 계급 고착화 때문에 수저얘기 나오는건데
글의 맥락이 좀 이상한데
야 너 이과지!
야 문과면 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으니 저런거 안써!
문과 애들은 본질을 이성적으로 판단 못하고,
감성에 이끌리는 경우가 많더라...
난 시험관 아기 같은거 나오면 어떻게 생명의 탄생을 차가운 금속에서 태어나게 할수가있냐고 감성이 없고 이성만이 남아있는 끔찍한 어쩌고 하는게 제일 어이없었는데
그런 편견과 틀나누기가 제일 위험한건데요
흙수저라서 폄하지 말고
흙이든 금이든 그냥 "우리엄마"라는 얘기잖아
넌 그럼 이과니까 사랑을 그저 호르몬 분비 변화와 그에 따른 근육의 수축, 혈류증가, 심박수의 변화로 밖에 안보겠네
세상이 아주 그레이하게 보이겠다? 그지? 불쌍하다 불쌍해 얼마나 세상 살기 힘들까
수저론의 본질은 그 부모의 무능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을 비판하는거지만
저런 글은 감성에 기대어 본질을 호도할 뿐이지
본질이 그렇긴 한데, 초등학생들마저도 집 평수를 따지고 임대 아파트 사는 놈들을 멸시하는 사례처럼 실제로 '돈도 실력이니 니 부모나 원망해라' 식 정서는 널리 퍼져 있어. 그러니 저런 글이 아주 틀리지는 않아. 그래도 핵심을 못 짚고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ㄹㅇ
원랜 풍자하고 자조적인 의미로 쓰기 시작했지만 유행어가 돼버려서 너무 쉽게 쓰이게됨;
그냥 수저이야기 하면 불편해하는애들이....
보통 사람은 꿈들을 모두 이루면서 살지 않아 행복하게 살았구나
금수저 흙수저 풍자가 흙수저인 부모를 경멸하는 게 아닌데 왠 헛소리래
박정희 비판하는데 당시 땀흘린 부모님 세대 무시하느냐는 헛소리랑 동급
저글쓴 사람은 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난것같다
흙수저는 너야.. 엄마가 아니라
논점을 제대로 파악못한 피해의식에 쩌든 멍청한 여자의 글ㅉㅉ
건 너무 나갔다
ㅄㅇㅈ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지
'왜 사람들은 엄마를 직업으로 평수로 차로 얘기하는 걸까?'
남들이 뭐라든 난 내 엄마 덕분에 충분히 행복하다는 개인적인 글 아님?
본질적인 사회 문제를 혼자 외면하고 있다거나,
혹은 불평등한 사회에서 기득권층이 내세우고 강조하는 게 개인적 만족 아니냐고 불편해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수저론은 부모욕이 아니라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발생하는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계급제를 이야기하는거지 저거랑은 상관없음;;
니엄마 말고 니가 흙수저라고 병1신년아
이제 수저를 계승하세요 용사여.
'흙수저는 돈 없는 집 자식을 뜻하는 말인걸! 그러니 엄마가 아니라 내가 흙수저지!'
부모가 가난을 대물림해서 자식한테 부담지우는 것을 괴로워하지말라고 자식이 위로하는 글인데 이 뭐병
어떤 용어건 타인의 가슴을 찌르고 아프게 하는 용어로 변질 되는 건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임대아파트라는 차상위계층 다문화 새터민 등등... 그 자체로는 아주 중립적인 용어인 단어는 누군가가 감정과 의도를 싣는 순간, 누군가를 슬프게 하는 단어가 되죠.
특히, 흙수저 부모라는 워드를 '상대적으로 열등하게 자녀를 키우는 계급'이라는 식으로 혐오적 수사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법 자주 봤는데...
'이 단어가 현재 절대 그런 식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가 아니나 '이 단어의 어원은 그게 아니므로 그렇게 생각하는 네가 멍청하다.'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언어의 악용 가능성을 너무나 무시하는 행위지요.
거기에 저 글은 시에 가까운데 해설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논리를 전개하라는 것도 무리겠지요.
물론 반박할 여지는 많을 것입니다. 원래 시나, 표어같은 짧은 글은 그 의도 전달이 쉽지 않은 법이니까요. 하지만 ㅂㅅ이나 멍청하다거나 감정호도와 같은 단어로 끝낼 글이 아니라는 것임에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저 글을 보면서 느꼈던 제 생각 그대로를 써주셨네요.
감동적이고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결국 자본계급사회의 흙수저인건 변함없다
오호라. 서울대가 언급되었는데 학벌로 지레 오그라들지 않는 댓글들은 참 오랫만이네
엄마는 흙수저가 아니라 나무수저였나보네
보통 집이 가난할때
자조적으로 우리집 흙수저야 이러는 경우는 있어도
우리엄마 흙수저야 이러는경우가 있나?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가 나온 배경자체가
빈부격차는 날로 심해지고 자수성가도 잘 안이루어지는 사회적 구조때문에 유행한 단어 아니냐?
그렇게치면 헬조선 헬조선 하는것도
우리 조상님들이 살아숨쉬고 세종대왕님이 아껴주시고
이순신 장군님이 목숨바쳐 지켜온 땅을
헬조선이라고 해선 안돼
이러는거랑 뭐가 달라
뿅뿅마를 욕하면 안돼
그들도 우리와 같이 부모님에게 사랑받던 한 '인간'이야
이런 논점에 어긋나는 글이라고 생각함
수저가 부의 대물림을 자조하는 용어에서 계급가르기 용어로 변질된 케이스가 나와서 이런 글도 나오는 거겠죠.
해석들 신박하네
돈있든 없든 "내 소중한 엄마"이쪽 해석이 좀 가깝지않나?
저 글에선 "수저"보다 "엄마"가 훨씬 더 중요하게 보이는데 말이지,,,
자꾸 수저에 포커스를 맞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