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포럼에 올렸다가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최근 아버지께서 작고하셔서...
아버지 사무실에 금고가 있었는데 비밀번호로 쓰시던걸 다 해봐도 안열려서...그냥 빠루로 뜯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안에서 이게 나오더군요...
EOS 5(5D 아님...) QD입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니콘 F801과 이걸 같이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F801은 집에 있길래 제가 꿀꺽 했습니다만 이건 영 안보이기에 궁금했는데 금고 안에 있었네요...
솔직히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렌즈는 물론이고 내부에도 곰팡이가 좀 피어서 뷰파인더로 보면 자글자글 하네요...ㅠㅠ
일단 외관 청소만 해서 제습함에 넣어둬야겠습니다. 설마 제습함에 넣어뒀는데 곰팡이가 확산되지는 않겠죠?
나주에 레트로로 필카 써보고 싶어지면 바디는 제대로 클리닝 하고 렌즈는 싼 팬케익이라도 사서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16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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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균이 공기타고 흘러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조하고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라는게 곰팡이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거조
아...그렇군요...따로 보관해야겠네요...ㅠㅠ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닦아내고 제습함에 넣으시면 제습함 안에 있던 다른 렌즈랑 카메라들은 이제 죽은 목숨..
쟤는 완전 분해 세척하시기 전까지는 그냥 따로 보관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헉...큰이랄 뻔 했네요...
분해 세척할 때까지 따로 보관하겠습니다!!ㅠㅠ
락앤락통에 따로 담으세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