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옆동 C사로부터 온 반가운 택배!!!!!

무료한 주말 아침
유독 주말에만 일찍일어나는 딸래미와....
이불 둘둘말고 브레드 이발소를 보는데요 ㄷㄷㄷㄷㄷㄷ
아침부터 반가운 문자가!!!
그것도
캐X에서!!!!!! 택배가 온다고????
우와....X논이 아직도 나를 잊지 않았구나!!!!!
내심 " 암 그렇구 말구 내가 CPS가 몇년인데 ㄷㄷㄷㄷ " 이러고 있었습니더 ㅋㅋㅋㅋ
캐논에서 아직 나를 잊지 않았구나...꺼이꺼이 (캐감동!!!!)

음... 그런데 옛날 스튜디오 주소인거 같은 느낌적인 필림 ㄷ ㄷ ㄷ
배송점소가 잠원동이라
빨리 택배기사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제가 이사를 해서 못받는다고
기사님 번거로우실텐데
ㅠ.ㅠ
헛걸음하시면 안되니까요
다시 주소바꿔서 보내줄수 있는데 착불이 된다고 설명도 해주시구요
감사했습니다.
내심 내용물이 궁금하기도 하고
뭐길래 택배로 보냈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5천원이 아까워서 폐기 부탁드렸습니다.
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팜플렛이면 진짜 돈 아까워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응~~~ 안받아~~~ 폐기~~~~
이렇게 오래전에 이별한 캐논이 간만에 저를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어지간히 안팔리는듯 ㄷ ㄷ ㄷ ㄷ 아님 예비군 소집인가유????? ㅎㄷㄷㄷㄷㄷ
어쨌든 캐논에서 이렇게 뭔가 기억해주고 보내줘서 고맙네요
뭔지는 모르지만 반송혹은 폐기입니다 ㄷ ㄷ ㄷ
제가 캐논을 안쓰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1. 옛날 양재센터에서 초고속으로 핀교정 해줬는데... 30분도 안걸림 ㄷ ㄷ ㄷ... 나중에 스튜디오와서보니 바디에 샤픈만 넣었더란 ㄷ ㄷ ㄷ
2. 캐논 플렉스에서 센서 스크래치... 아.. 이건 진짜 이야기 하기도 싫고
3. 캐논 플렉스에서 렌즈 해상력 교정해야한다해서 교정 맡겼더니 해상력은 커녕 구간별 핀도 다나가고 아주 못쓰는걸 만들어주심 ㅂㄷㅂㄷㅂㄷ 구간별 핀교정 범위까지 직접 제가 표로 만들어서 들고가서 이야기 하니까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하는데, 정말 사람 호구로 본건지 ㄷ ㄷ ㄷ
4.신계륵 나오자마자 너무 기분좋게 총판가서 샀는데,
마운트해보니 줌링 돌릴때 "따따따따" 소음이 발생하고 그때마다 진동도 오는거 같아서
센터가니까
"정상입니다 고갱님~~~~" "쓰다보면 마모되서 부드러워질겁니다~~~"
누굴 중고만 쓰는 사람으로 아나 ㅂㄷㅂㄷ
5. 캐논에서 마지막으로 쓴게 원두막포하고 데스막삼인데..... 그때 전면부 단자 커버가 떨어져서 센터갔는데 부품이 없다고해서 예약하고 연락달라 했는데, 잊지 않고 연락해줘서 감동이었습니다.
무려 1년인가 1년반인가 있다가 연락주셨는데
와... 진짜 감동!! 그래도 잊지 않으셨단....ㅠ.ㅠ
고마워요 캐논~~~~
오랜만에
이렇게 문자 한통으로 옛 생각도 나고~~
누군가 기억해준다는게 고맙고~~~ (어차피 DB대량 발송이겠지만유 ㄷ ㄷ )
이래저래 즐거운 토요일이네요~~
횐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