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70-200 스포츠 들였습니다.

첫 구매는 아니고.. 두번째 구매인데..
첫 구매 때는, 한 번 마운트 해 보고 바로 그대로 카메라가방에 넣어버리곤
그날 가서 중고장터에 올렸었습니다. 진~~짜 무겁더군요.
좋은 판매자분 만나서,
택배거래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것만 여쭤보긴 했지만 그래도 문자가 길어졌는데
쿨거래라고 하시며 먼저 만원 네고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의 망원렌즈 담당인 Z5 에 마운트 해 봤구요.
촬영스타일이 바뀌어서인지
팔 힘이 길러져서인지
뇌가 자기합리화를 빠르게 해서인지 몰라도 처음 경악했던 그 무게감은 아니었고
..뭐 그래도 무겁긴 한데, 오늘 내린 결론은 '운용할 만 하다' 라서 실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70-200 렌즈를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핫한 금령은 제가 소니를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어서 구경조차 못했으니 제외하고..
새아빠 1년
탐론구형 3개월
탐론g2 2년 (캐논 니콘 합산)
VR2 6개월
FL 1년
유니콘 3개월
이렇게 써 본 결과
만족도 탑은 FL 이었고 (z시스템에서 유니콘의 af 속도를 못 받쳐주는 느낌이라..)
해상력 등 광학성능 탑은 유니콘 (얘는 진짜 역광성능이 미친거같아요..)
가성비 탑은 vr2 (이제 새아빠도 가격이 무지 떨어져서.. 새아빠도 가성비 탑이겠네요)
균형감 탑은 새아빠 (뭔가 해상력이 좋다 이런 느낌보다는 신뢰도랄까요)
시그마 70-200 으로 이제 백통은 종결지어보려합니다.
물론 로또가 되면 유니콘으로 갈아탈 예정..
다음 글에서는 실촬영 후기 사진 올려야겠네요 ㅎㅎ
Ps. 시그마 스포츠 해상력은 미쳤네요. Af 도 이정도면 준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