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아랫집에서 화아악 하는 소리가 남.
근데 이게 아무리 들어도 토치 소리임.
이게 왜 문제냐? 아랫집 색히는 방화 이력이 있음.
10분 넘게 토치 소리가 남.
아래로 내려가서 확인해보려다가 말로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색히란걸 알기에 경찰 신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문자로 신고함!
5분 후, 경찰 발걸음이 들리고 한명이 화들짝 놀라면서 뭐하냐고 함.
토치가 맞았던거임!
경찰이랑 실랑이. 얘기 들어보니 집에 들어온 벌레 잡으려고 토치 사용했다는 정신나간 소리를 함.
지딴엔 방역이래 미친놈.
10분 정도 시끄럽게 티격태격하다가 토치랑 부탄가스 다 압수해가는 소리가 들림.
경찰이 한번 더 신고 들어오면 잡아갈꺼라고 경고 단단히함.
경찰이 가고, 그 색히 혼잣말로 어떤 놈이 신고했냐고 이 ㅈㄹ.
난 졸려서 잠.
끗.
오래 살 곳 아닌듯.. 도망쳐
개무섭네 ㄷㄷ
이사가야겄다
잠들었을때 불나면..
저런 놈이 자칫하면 참사 만드는데...
이사가자...
개무섭네 ㄷㄷ
오래 살 곳 아닌듯.. 도망쳐
이사가야겄다
잠들었을때 불나면..
진지하게 빨리 이사나가는 게 좋을 듯
저런 놈이 자칫하면 참사 만드는데...
빨리 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