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의 목소리가 들리자 보스가 기동합니다.
가방의 부탁을 듣고서 바로 그것을 들어줍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자신이 해야하는 일을 상대에게 요구합니다.
밤 중이라 인간은 피곤할 텐데 그것도 신경 쓰지 못하고 말이죠.
설명을 하면서 얌전히 있지 못 합니다.
연신 움직이면서 가방에 자신이 알고 있는 파크에 대해 모두 알려주려고 합니다.
목소리는 차분하지만 이 때 행동이 꼭 신나서 주체하지 못 하는 그런 강아지의 느낌이 강합니다.
파크가이드로서 첫 일이 실패합니다.
보스는 당황합니다.
혹시나 자신이 파크가이드로서 가방에게 도움이 안 될까 걱정이 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보스는 가방이 깨기를 기다리면서 본래 있던 자리가 아닌 가방이 메고 다니던 가방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자신을 두고 가지 않도록,
혹은 자신이 그녀를 놓치지 않도록.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1010/read/30580045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4/read/30580158
어쩌면 이 행동 하나하나가 보스의 외로움에서 비롯된 행동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렌즈들과는 대화가 금지 된 상태로 그저 묵묵히 기다려야만 했으니 말이죠.
실제로 보스는 프렌즈와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서벌에게 마지막으로 하려던 말이 즐거웠다는 말이었으니 말이죠.
그냥 전 보면서 이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리 보니 보스가 정말......
보스 당신은 대체!
뽀스! 뽀스으으으으으으!
이럼 되는거지?
.
불쌍한 보카부
불쌍한 보카부
뽀스! 뽀스으으으으으으!
이럼 되는거지?
흐아앙 ㅠㅠ 보스으...
안보옄ㅋ
긴짤을 올리니 줄어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