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웬우가 속을 수 밖에 없던 이유

 

아내는 신비한 고대의 수호자인 탈로의 일원이고 둘의 사이를 마을에서 반대했지만 서로를 너무나 사랑해 마을을 떠나 밖에서 살게됨

 

 

 

깨가 쏟아지는 결혼생활도 잠시 자신이 외출한 사이에 업보로 인해 아내가 죽임당했고

 

아내를 잃은 웬우는 슬픔을 분노로 바꾸어 아내의 죽음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해주겠다며 복수하고 다님

 

 

 

 그런데 복수가 끝나갈 무렵 죽은 아내의 목소리가 자신의 영혼이 탈로에 묶여있고 자신을 구해 다시 가족끼리 하나가 되어 살자고 속삭임

 

 

 

그래서 아내의 고향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악한것을 끊어내고 원혼을 위로하는 청명절 단 하루만 탈로의 길이 열리고 이날은 가족끼리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날임

 

조사를 마치자 바로 자식들을 집으로 불러내 계획을 설명하며 엄마를 구하는데 협력해달라며 설득함

 

관객인 우리가 보기엔 딱봐도 미치광이의 헛소리에 호구잡혔을 확률 100%인게 뻔히 보이지만

 

 

 

 쟤네 세상은 왠 우주에서 온 호머심슨이 주먹으로 행성을 쪼개서 던지고 손가락 한번 튕겨서 전인류의 반절이 삭제되었다 복구됐고

 

뉴스에선 심심하면 외계인 침공이니 우주괴물이니 하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들려옴

 

 

게다가 아빠인 웬우는 최소 천년 이상을 살아온 불사의 존재에 엄마도 일반인이 아니라 고대의 수호 일족임

 

 

 

 

 그러니 샹치도 "어 그릉가?" 하고 어느정도 납득하게 되버림

 

 

 

 웬우 입장에서는 집을 비웠던날 자신의 업보로 인해 죽었던 아내에 대한 속죄이자 죄책감에 찌들어 살던 인생의 유일한 구원이였다

 

 

 

물론 얘 입장에서는 추석에 외가집 내려가서 불지르자는 소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