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이 도박 게임으로 흑화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그것은 김택진의 돌이킬 수 없는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리니지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택진은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보고자

울티마의 아버지인 '리차드 게리엇'을 영입하게 되는데

제작 기간 7년동안 엔씨에서 1000억원을 쏟아 부으며 만들게 된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 라사'라는 온라인 게임은 그야말로 개똥겜이였다.

영화로 비유하자면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1000억을 주면서 명작 영화 하나 뽑아 달라고 했는데 

결과물이 리들리 스콧의 영구와 땡칠이를 만든 격이다.

김택진은 큰 충격을 받고, 결국 둘의 관계는 소원해져서 끝났지만 이 지독한 우주 먹튀 게리엇은 

엔씨 주식 처분, 스톡 옵션과 소송 등으로 막대한 돈을 챙기게 된다. 

공식적으로 발표 된 건 없지만 이 먹튀가 엔씨에게 뜯어간 돈만 해도 18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게리엇과 소송 이후 리니지에는 각종 귀걸이, 티셔츠, 펫 같은 각종 캐쉬템들이

넘쳐나게 되고, 게임은 변질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