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
내가 나라도 세우고, 여러가지 일들도 하다 보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데 슬슬 세자를 책봉해서 세자에게 나라 일을 조금씩 시켜 보는게 어떨까???
신하들 -
전하의 뜻이 그러 하시다면 그래야지요.
그래서 역시 정통성을 강조하여 첫째 왕자님께?
그놈 집나가서 술 먹고 죽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랬네요.
그럼 역시 나이순으로 2째 왕자님으로?
그놈은 지가 뜻이 없대
왕을 시켜 준대도 싫다니...
이왕 이리 된거 나라를 만드는데 공을 세운 사람으로
하시죠.
공 하면 역시
방석!
어좌에 방석이 불편하세요?
갑자기 방석은 왜?
아니 세자는 8남 이방석으로 하자는 말이야
허허, 약주를 하셨나
적장자도 아니고 공도 없고
심지어 나이도 어린데 세자로 세우신다고요?
다른 왕자들은 나라가 바뀌면서 여러 더러운 일에
너무 많이 손을 썻어
조선의 첫 세자는 그런것에서 자유로워야 해
그리고....
그리고?
중전이 자기 아들로 해 달래
그러니까 세자는 방석이로 결정함!
?????
그러니까 방석이를 세자로 알고 잘 밀어줘
조준 -
이건 아닌것 같은데....
하라니까 하긴하는데 하는 척만해야지
정도전 -
이왕 이리 된거 세자를 반석에 올려 놓으려면
왕진들의 사병을 뺏고 왕자들을 뭉치지 못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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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공을 세우고도 인정 못 받고 세자도 못되고
너무하는거 아니요?
그리고 세자 기반 닦는다고 우리 기반 뺏으면
기회를 틈타 우리를 죽이려는거 아니요?
정도전 -
나라를 안정 시키려는거 뿐입니다.
(들킨건가?)
하륜 -
지금 조정에서도 왕자님
세력 풍비 박산 나고 있어요!
저도 충청도 관찰사로 보낸대요!
이방원 -
더는 못 참는다!
야, 남아 있는 사병 전부 모아서 군사 훈련 시켜봐 들키면 바로 왕자의 난이다!
두둥!
(4개월 이상 안들킴)
이게 안 들킨다고?
그럼, 남아 있는 사병만으로는 불안하니 하륜한테 가서 군사좀 보내라 그래
들키면 일단 우리끼리 라도 싸우다 지원 받자.
그럴줄알고 미리 준비해죠.
지금 바로 보내겠습니다.
저희 왔어요!
(도성 근처까지 왔는데도 모름)
??????
얘들 뭐함?
조정 대신들
(상태이상 - 과도한 업무로 인한 무기력증, 빈혈, 탈모)
정도전
(상태이상 - 과도한 업무로 인한 무기력증, 빈혈, 탈모)
이성계
(나이들어서 여기저기 아픔, 과로)
ㅎㅎ 왕자의 난 성공!
방석이 컷!
아니메점원 2021/09/14 11:29
쒜자책뽕?
늙어버린소년 2021/09/14 11:31
방과, 방의, 방간: 도와주마!
빵수트 2021/09/14 11:31
근데 저때 정도전이
- 이거 아무리봐도 ㅈ될거 같고 차라리 이방원을 밀어버리자
했으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라나?
플레이메이트 2021/09/14 11:33
용눈물 보면 왕비가 울면서 부탁해서 생가 바꾸고 방석이 미는걸로 나오는데 난 그거 현실성 있어 보이더라
호망이 2021/09/14 11:35
그래도 왕자인데 적당한 명분 없으면 힘들껄? 솔까 방원이만 잡든다고 해도 다른 왕자들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