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저 망명한 사람이 개인적인 의도로 폭격했다면, 그사람은 되레 망명국에서 쫓겨날듯요.
그게 아니라면 사실상 아프간 내전이 아닌 중동 대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임..
철철대마왕2021/09/09 10:54
아프칸에 자유민주주의가 ~~
남여노소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아브람링컨에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스멀스멀2021/09/09 12:17
에어리어 88 보는 기분이군
Oh_My!_Girl2021/09/09 12:20
허억 ㄷㄷ
bnf2021/09/09 12:22
그동안 제국은 늪이였는데.... 이제 중국차례인가 싶었는데...... 지들 스스로 빠져 버리는 상황????
atoikojo2021/09/09 12:23
??:미안 똥사다가 늦었어.
깨공장2021/09/09 12:30
아프간 구성원이, 파슈툰, 타지크, 하자라, 우즈벡… 등 여러민족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많은 파슈툰인의 다수는 파키스탄에 있습니다. 탈레반은 파슈툰에서 나왔고 그래서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돕는다더군요.
그 논리라면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타지크인의 근거지인 판지시르를 지원하는 건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미국이 가니 내전이 시작되고… 참 암울한 상황 입니다.
koko2021/09/09 12:38
그런데 저동네는 공군이 그다지 의미가 없어서...
탈레반이든 반군(구 정부군)이든 공군으로 할만한게 거의 없어서 그냥 사기문제를 빼면 그다지 전술적인 메리트가 없는 편이죠
과거 침략한 제국들이 죽쑨 이유이기도 하죠
특히나 도시를 먹는 쪽이 이상하게 너프를 받는 특성도 있어서 이념이나 지지도는 전세와는 전혀 상관없이 돌아가는 곳이라서 앞으로의 전황은 아무도 모를겁니다
저동네는 전투가 생활화 된 곳이라 국민들의 전투피로도 거의 없고 어느쪽이 외부지원을 잘 받는가가 유일한 변수가 될겁니다
I-DEAS2021/09/09 12:51
미국이 아프칸 공습할 때 가장 큰 피해가 뭐냐는 질문에. 양떼들 일 거라는 미국 군사 전문가의 답변이 생각나네요.
마누라사생팬2021/09/09 13:27
영화였다면
구식소총으로 탕탕탕 하면서 다부서져가는 벽에 기대숨어가지고 거친숨을 쉬면서 흙먼지와 탄피가 날리고
여기저기서 쓰러져 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뒤쪽에서도 날라드는 총탄에 패닉이 오면서
다 끝난다는 표정과 함께 무전기를 들어서 "우리는 포위당했고 탄약은 떨어져갔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저항의 불꽃은 계속.."
이라고 말하던 도중 눈을 감고 신에게 마지막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무전기에서 "우리가 가고 있다 몸을 숨기고 있어라"하고 아주 낮은 음성으로 들려오자
"우리는 포위 당하고 고립되어있다 여기로 올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우여"
"아니 다왔다"
하면서 갑자기 슈우웅~ 하고 비행기가 지나감과 동시에 퍼퍼펑펑 폭탄 떨어지고 귀가 멍멍 해지면서 눈앞에 있던 탈레반들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거를 보고 소리지르면서 일어서자
"미안 우리가 좀 늦었군"
하는 조종사의 무전으로 끝
똥의흐름2021/09/09 13:35
저짝 좀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좀... ㅜ
心亂2021/09/09 13:56
몇십년간 내전이 이어진 아프간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느쪽이든 빨리 정리 되는게 나을수도 있을텐데...
어지간 하면 서로 휴전하고 합의 했으면 하지만 감정의 골이 워낙 깊어서 쉽지 않을거 같네요
뭘또이럴걸다2021/09/09 18:44
공수 교대된 상황이라 밖에 있는 탈레반이 불리할거 같네요
미군이 드론으로 폭격만 때려 줘도 좋을거 같지만 종전해버렸으니..
문제는 저 망명한 사람이 개인적인 의도로 폭격했다면, 그사람은 되레 망명국에서 쫓겨날듯요.
그게 아니라면 사실상 아프간 내전이 아닌 중동 대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임..
아프칸에 자유민주주의가 ~~
남여노소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아브람링컨에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에어리어 88 보는 기분이군
허억 ㄷㄷ
그동안 제국은 늪이였는데.... 이제 중국차례인가 싶었는데...... 지들 스스로 빠져 버리는 상황????
??:미안 똥사다가 늦었어.
아프간 구성원이, 파슈툰, 타지크, 하자라, 우즈벡… 등 여러민족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많은 파슈툰인의 다수는 파키스탄에 있습니다. 탈레반은 파슈툰에서 나왔고 그래서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돕는다더군요.
그 논리라면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타지크인의 근거지인 판지시르를 지원하는 건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미국이 가니 내전이 시작되고… 참 암울한 상황 입니다.
그런데 저동네는 공군이 그다지 의미가 없어서...
탈레반이든 반군(구 정부군)이든 공군으로 할만한게 거의 없어서 그냥 사기문제를 빼면 그다지 전술적인 메리트가 없는 편이죠
과거 침략한 제국들이 죽쑨 이유이기도 하죠
특히나 도시를 먹는 쪽이 이상하게 너프를 받는 특성도 있어서 이념이나 지지도는 전세와는 전혀 상관없이 돌아가는 곳이라서 앞으로의 전황은 아무도 모를겁니다
저동네는 전투가 생활화 된 곳이라 국민들의 전투피로도 거의 없고 어느쪽이 외부지원을 잘 받는가가 유일한 변수가 될겁니다
미국이 아프칸 공습할 때 가장 큰 피해가 뭐냐는 질문에. 양떼들 일 거라는 미국 군사 전문가의 답변이 생각나네요.
영화였다면
구식소총으로 탕탕탕 하면서 다부서져가는 벽에 기대숨어가지고 거친숨을 쉬면서 흙먼지와 탄피가 날리고
여기저기서 쓰러져 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뒤쪽에서도 날라드는 총탄에 패닉이 오면서
다 끝난다는 표정과 함께 무전기를 들어서 "우리는 포위당했고 탄약은 떨어져갔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저항의 불꽃은 계속.."
이라고 말하던 도중 눈을 감고 신에게 마지막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무전기에서 "우리가 가고 있다 몸을 숨기고 있어라"하고 아주 낮은 음성으로 들려오자
"우리는 포위 당하고 고립되어있다 여기로 올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우여"
"아니 다왔다"
하면서 갑자기 슈우웅~ 하고 비행기가 지나감과 동시에 퍼퍼펑펑 폭탄 떨어지고 귀가 멍멍 해지면서 눈앞에 있던 탈레반들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거를 보고 소리지르면서 일어서자
"미안 우리가 좀 늦었군"
하는 조종사의 무전으로 끝
저짝 좀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다 좀... ㅜ
몇십년간 내전이 이어진 아프간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느쪽이든 빨리 정리 되는게 나을수도 있을텐데...
어지간 하면 서로 휴전하고 합의 했으면 하지만 감정의 골이 워낙 깊어서 쉽지 않을거 같네요
공수 교대된 상황이라 밖에 있는 탈레반이 불리할거 같네요
미군이 드론으로 폭격만 때려 줘도 좋을거 같지만 종전해버렸으니..
오래 기다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