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스냅에서 eos r..

소니 유저입니다.
친정이었던 캐논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많아지네요.
1년 넘게 소니에 있었는데 그립감, 조작감의 이유와
정품 세로그립을 사용하는데도 세로그립에 달린 조그버튼을 누를 때
af포인트가 화면 중앙에 고정되어 조작이 안되는 버그가 간헐적으로 생기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네요.
오늘도 본식 촬영 하다가 바디에 달린 조그버튼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데
세로그립에 달린 조그버튼으로 포커스 조작을 하니 화면 중앙에 저절로 고정이 되고 움직이질 않아서 결국 터치 스크린으로 바꿔서 촬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미러리스에서도 데세랄 습관이 남아 있어서
뷰파인더 촬영을 선호하는데요. 특정 구도가 아닌 이상 대부분 뷰파로 피시체를 봅니다.
소니 뷰파인더가 다소 답답해서 그 부분도 아쉽습니다.
해서... 캐논으로 다시 넘어올까 생각을 하는데
이오스알 을 생각중입니다. 렌즈는 어댑터에 ef조합으로 굳혔습니다.
연사시 샷투샷딜레이, 저조도 af 등 소니와 차이가 많은건 알고 있는데
예전 오두막이나 6디로도 스냅 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아주 못쓸 바디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ㅠ
투바디 사용이라 r 투바디를 쓰거나 r에 육두막 정도 하려고 하는데 괜찮읗까요?
후면 펑션바가 가장 난감하더라구요 ㅋㅋ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는 ㅠㅠㅠ
af포커스 조작은 멀티버튼으로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