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이 온라인 게임에 빠져 공부를 등한시했다.
'게임 멈춰!' 라고 하는 건 간단하지만 게임에 빠지는 이유를 먼저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놀면서 빠지는 이유를 들어보기로.
그렇게 해서 깨달은 것이 온라인 게임은 '놀이터화'가 되어있다는 것.
학교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에서 모여 그 가상공간에서 같이 논다.
옛날에는 방과후 놀이터에 모여 야구를 했지만
지금은 그 놀이터가 가상공간으로 바뀌었다.
게임을 뺏는다는 건 아이들에게서 놀이터를 뺏는다는 것.
'게임=악' 이라는 부모세대의 가치관으로는 알기 힘들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 사람이 이해하는 것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부모나 교육자, 지원자는 자신들의 가치관이나 기준을 일단 치워놓고 당사자의 견해, 느낌, 문화,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후에 지원이 시작된다.
이제 온라인에서 모바일이랑 SNS로 넘어갔지
공부하라는 부모는 고대부터 이미 놀이터 뺏기 해왔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컴퓨터게임이 언제나 만악의 근원 이었다
ㅅㅂ
키쥬 2021/09/10 11:17
이제 온라인에서 모바일이랑 SNS로 넘어갔지
Lapis Rosenberg 2021/09/10 11:18
공부하라는 부모는 고대부터 이미 놀이터 뺏기 해왔었다.
견공 자제분 2021/09/10 11:27
그래서 고려대에 놀이터가 없는거야?
리얼북 2021/09/10 11:26
부모님 입장에서는 컴퓨터게임이 언제나 만악의 근원 이었다
ㅅㅂ
라이넥 2021/09/10 11:27
개그짤 같지만 저런 놈년은 절대로 아비어미가 되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함축한 만화 ㅉㅉ
웃대에서건너온이웃집경비원 2021/09/10 11:26
걍 다그치면 됨. Sns면 어머어머 추천 수 받은게 왜이러나 하루에 몇 개이상 올려야지. 이래가지고 솬심 박을 수 있겠어? 더 자극적으로 하란 말이야. 다그치기
국제아무말위원회 2021/09/10 11:28
그렇게 구박 받은 아이는 추천수에 강박증이 생겨
기레기의 길을 걷게 되는데..
통찰력 2021/09/10 11:26
엄마 뭐해?????? 배고파 먹어도돼???
응? 엄마 잠깐 인스타에 이것만 올리고
리얼북 2021/09/10 11:27
메타인지가 높으시군요
곰 충격 2021/09/10 11:27
친구랑 노는 놀이터에 맨날 아빠가 와서 같이 놀자 한다
빵야빵야r 2021/09/10 11:29
결국은 메타버스 세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우리 모두 통속의 뇌가 되는거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