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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담임선생님 썰

나는 소위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아동' 이었지만
매월 급식비 수납용 봉투에 도장을 찍고 다른 반친구들처럼 이름을 부르며 건네주던 선생님은
50이 넘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댓글
  • 진지중독자 2021/09/09 17:35

    참 스승님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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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대국 2021/09/09 17:52

    도장 찍는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한 사람의 마음속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조차도 못하고 촌지나 요구하던 놈들은 민족분열을 유도하려는 매국노 였음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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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궁디 2021/09/09 17:59

    어디에나 참 스승은 계시군요..
    그나저나 겨울방학.. 부럽네요
    12, 1, 2, 3 최소 2달 반 정도 방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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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껨 2021/09/09 18:09

    항상 중국은 어떻다 일본은 어떻다
    하지만 의인은 사실 어디나 있긴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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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온도 2021/09/09 18:11

    선생님 : 반띵!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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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21/09/09 18:12

    도장 진짜 잘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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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우 2021/09/09 19:00

    제가 무상급식을 환영했던 이유입니다 ...
    가난이 부끄러워서 신청도 안했던 저한테
    대신신청해줬다구 생생내시던 선생님
    도장 찍는 식권이었는데
    산 애들이랑 같이 나눠주면 어디가 덧나는지 "이름부른 사람들은 행정반에서 받아가"라고 하실때 이미 전 가난뱅이가 되었습니다
    근 20년지났는데 아직도 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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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며루치 2021/09/09 19:34

    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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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리소라 2021/09/09 19:37

    한국엔 스쿨뱅킹이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학교에 납부하는 비용은 학부모 통장에서 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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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행복하자 2021/09/09 20:20

    저는 급식비 밀렸다고 칠판에 항상 제 이름이 써있었어요ㅜㅜ 그래도 전 좀 무던한편이라서 괜찮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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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식이아빠 2021/09/09 22:05

    가난을 숨기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참 스승인가요?
    가난이 죄가 아니라고 부끄라운게 아니라고 가르쳐야하는것 아닌가요?
    가난한 아이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부자가 가난한 아이를 멸시하지 않도록 가르쳐야하는건데...
    참 일본스럽네요
    피해자를 숨기는것이 현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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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식이아빠 2021/09/09 22:30

    본문 글에서요?
    가난한 학생이 피해자죠
    3류 선생이 만든 피해자.
    3류선새이 똑바로 가르쳤으면 피해자는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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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만77 2021/09/10 06:36

    나 고등학교 다닐 때 거의 다 급식 먹었는데
    몇몇 애들만 따로 도시락 먹더라.
    예비군 훈련가면 주는 노랑,주황 도시락통에 넣어주는 맛 없는 도시락.
    알고보니 가정형편 안 좋아서 무료급식 받는 애들이었는데...
    줄거면 그냥 다 같이 먹는 급식 주지...
    왜 별도로 도시락을 주는지 이해가 안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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