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시그마로부터 미리 렌즈를 받아서
2주 정도 사용해본 간단한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무려 a7m1 쓰던 시절...
소니 풀프 입문하던 시기에 소니 90마 렌즈를
최애로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90미리라는 화각이 사진 초보인 제가 막 찍어도
뭔가 사진이 전문가처럼 보이는 그런 느낌이 있달까.. 싶었거든요.
딱 시그마 90mm dg dn 렌즈로 사진을 찍어보니
그때 그 느낌이납니다.
적당히 좁고 집중도 있는 90미리라는 화각이
사진하나하나 찍는사람의 의도를 잘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더군다나 최소 초점거리가 짧은편이라 제법 많이 들이댈 수 있어서
작가님들 재미난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렌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90마를 결국 내쳤던 유일한 이유인
크기와 무게...를 이 렌즈는 정말 다이나믹하게 극복했습니다.
너무 작고 귀엽습니다. a7c에 찰떡이에요 하앍
고급진 디자인과 재밌는 화각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으실 렌즈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출시가격이 소비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최단초점이 얼마나되나여 ㄷㄷ
맨 밑에 두 사진이 장단점을 잘 보여주네요
아웃포커싱은 조금 약할 수밖에 없는데 확 들이대서 더 날릴 수도 있고 ㄷㄷㄷ
최단초점 50mm 정도인데... 화질은 어떤가요...?
사이즈가 작아서 마크로 렌즈처럼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ㅠ 그냥 마크로를 사는게 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