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맞고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저런. 그럼 간호사가 아니라 제가 놓겠습니다'
2회차 접종 문진때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길래
'아니, 누가 놓아도 똑같고, 다른 약이기도 하고' 라고 했더니
'만에 하나, 제가 책임을 질 수 있으니까요'
지키려했던 건 내가 아니었다.
반했다.
'주사맞고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저런. 그럼 간호사가 아니라 제가 놓겠습니다'
2회차 접종 문진때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길래
'아니, 누가 놓아도 똑같고, 다른 약이기도 하고' 라고 했더니
'만에 하나, 제가 책임을 질 수 있으니까요'
지키려했던 건 내가 아니었다.
반했다.
간호사가 책임을 지게되잖어
간호사가 주사 놓을땐 책임을 안지시나요?
아니 뭐라는거야 돌팔이야
어멋
간호사가 책임을 지니깡
어멋
아니 뭐라는거야 돌팔이야
간호사가 주사 놓을땐 책임을 안지시나요?
간호사가 책임을 지니깡
간호사가 책임을 지게되잖어
형 라쿤이야?
책임을 져도 의사가 지는 편이 더 마음이 놓인다는 뜻 아닐까
(첫댓이랑 다 같은 말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니가 왜 반하는데?
나를 위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런 행동을 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멋지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쇼크 났으면 맞추면 안되는 거 아냐?
그 정도는 문제가 안되는 엄청 중한 병인가보지
쇼크 난 약이랑 다른 약이라니까 뭐..
특정 약물에 쇼크가 있었다는거지
저거때문에 맞춰서 안되면 모든 종류의 주사를 못맞음
안타까운 사연이면서 동시에 개멋진 사연이네
1. 일이 터지지 않게 더 전문가인 내가놓겠다
2. 만에 하나 터지기라도 하면 대처가 더 빠른 내가 놓는게 낫다
3. 그러다가 잘못되더라도 책임을 내가 진다.
충분히 반할만한데
와씨 병원일 하는사람으로써 존나멋있다. 이게 의사가 책임지는거랑 의료진이 책임지는거랑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