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모델 출사했는데.. 황당하네요..

간혹 집에서 출사를 하곤 하는데요.
이런일이 또 2번째이네요..
6-7년전쯤인가 집에서 출사했을 때, 일반 평상복 촬영을 다 마치고 나서..
드레스룸에서 입고 왔던 옷을 다시 갈아입을때, 팬티 하나만 입고 저한테 오더군요.. 가슴은 손으로 가리구요.
그러면서 자기 브라자가 안보인다고 찾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태연한 척하면서 같이 드레스룸으로 가서 봤더니.. 바로 코앞에 브라자가 떨어져
있길래.. 여기 있다고 건네줬거든요. 당시 아가씨가 자기 부천에 산다구.. 데려달라고 해서 데려다주고 돌아왔는데..
그 이후에도 또 사진찍자구 엄청 연락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돈이 궁했던 듯;;
그러다 한동안 사진을 인찍다가 어제 우연히 새로운 모델분과 사진을 찍었는데..
어제도 황당한게.. 옷을 갈아입을 때 드레스룸 가기 귀찮다고.. 바로 제 앞에서 입던 옷을 벗어던지고,
태연하게 갈아입더라구요.
전부 다 벗은건 아니고 속옷차림이었는데..
그래서 제가 모델분에게.. 제 앞에서 옷갈아입은 모델님은 처음이시라고 말씀드리니깐..
그때서야 눈빛이 조금 당황하신 듯 2번째부터 갈아입을때에는 드레스룸 가시더라구요..
어제도 진짜 황당했네요..
slr갤러리에 간혹 등장하시는 모델님이셨는데..
원래 모델님들이랑 출사할 때,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나요? 황당하기 그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