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정도 습도 95% 괜찮을까요? ㄷㄷㄷ

요약부터 하면 닫힌 공간 습도 95%에서 12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된 과정은 이렇습니다.
제습함 스폰지를 청소하고 어느정도 말렸는데 그냥 겉만 대충 확인한거죠.
아침에 스폰지와 카메라/렌즈를 넣고 외출했습니다. (최소 30분은 습도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12시간 정도 된 후 확인해보니 제습함 습도는 95%를 찍고 있었고요.
제습함 유리는 이미 물기가 생겼습니다.
카메라와 렌즈 겉 표면에도 물기가 생겼을 정도네요.
너무 바보 같은 실수였는데, 12시간 정도는 괜찮을까요? 아니면 뭔가 대처를 하던가 해야할까요?
지금 당장은 스폰지부터 빼고 제습함 말리고, 렌즈/카메라는 제습기 옆에 두고 등의 비상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바보 같은 실수를 했는지 쇼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