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 사람들이 불편한 이유

나혼자 잘산다...

나혼자 잘산다
자랑프로

그 맛에 보는건데.. 잘난 사람들 얼마나 여유 있게 사는지..

정확히는 불편한게아니고 부러운거

연예인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나혼산, 슈돌 등등...
보고 허탈해 하는 사람이 많을듯

남들이 뭐하고살던 뭔상관이여..

유명연예인이면, 돈 많이 벌었네 하면 되지 뭔 허탈까지야...

나혼자산다가 초심을 잃어도 벌써잃엇죠..
언제부터인가 나혼자 잘산다가되고...
원래 취지는 혼자사는 연예인들중에 어떻게 사느냐인데 지금은 누가누가 잘사나
누가봐도 스토리는 없고 남들에게 보여는줘야겠고...

나혼자는 pd 바뀌고 연예인 자랑으로

방이 삼만사천오백육십개도 아니고...
그걸 모른다는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이프로는 왜 폐지가 안되는거야

제 친한 친구가 15년전에 물어보니 방갯수를 모르더란....;;
그 친구네 누나랑 셋이 술자리한 적이 있어서
"누나..얘는 방이 몇개인줄도 모른데요 ㅎㅎㅎ" 라고 하니까
그 누나가 친구에게
"야~ 넌 이사온지가 몇년이나 됐는데 방 갯수를 모르냐..."
라고 하더니...손가락으로 방 갯수를 세어보는;;
나중에 집에 가보니 알만하더란
계단 올라가는 길에도 방들이 있고 화장실들도 있고...지하도 있다보니..ㄷ

근데..집이 큰 건 알겠는데
무슨 헐리우드스타들처럼 대저택도 아니고; 유엔빌리지같은데
거기 방 갯수를 모를 정도면 이건 집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지능문제 아니가요;;

근데 쟤들 사는거 왜 궁금해하는거지
인간 심리란 참 다양하네
그래서 라캉은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갈파했는가

뭔 허탈이야 지들이 방송 봐주는걸로 번 돈인데....
분수대에 동전던지면서 저기 있는 아기천사는 부잔데 나는 돈이 없네 하는 거랑 같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