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합격했네요 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비전도 모르겠고...
남자는 저 혼자인 회사에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자게이 선배님들이 많이 토닥여주시긴 했는데 ㅠㅠ
버티고 버티다 이력서 쓴 곳에서 덜컹 연락이 왔네요.
나름 광주광역시 중견기업 중 이름 좀 있는 기업이고,
30년 넘은 튼실한 회사네요.
인원은 800명 정도 되고, 계열사가 꽤 있는 건축업입니다.
대졸 초봉 4천 이상이라고 하고...
잡플래닛 보니 나쁘지 않나봐요.
물론, 최종합격을 해야할테지만,
나이 35살에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을까
매일 자괴감과 불안감 초조함에 시달렸는데...
솔직히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너무나 들어가고 싶어했던 회사였기 때문에
근 4-5년 동안은 꾸준하게 서류를 써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를 주시네요!!!
면접 잘 보고 오겠슴다 ㅠㅠ